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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相生)과 선교
상생(相生)과 선교 조귀삼(한세대 교수, 세계로 선교연구원 원장) 필자가 지난 95년부터 방학을 맞이하여 선교 훈련생들을 모집하여 훈련 장소인 필리핀 바기오의 침례회 신학대학(Philippines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in Baguio)에서 선교훈련을 지금껏 시켜오고 있다. 훈련 내용은 선교영어와 선교학 그리고 문화체험을 시키고 있다. 특히 문화체험은 타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훈련과정이 된다. 에드워드 타이러(Edward Tylor)에 의하면, 문화란 사회의 구성원인 인간에 의해서 획득된 지식, 믿음, 예술, 도덕, 법률, 다른 역량들과 습관들을 포함하는 복잡한 전체(complex whole)“라고 말했다. 따라서 문화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는 것도 복합적으로 얽힌 요소..
2020.03.19 -
단기 선교의 보완론
단기 선교의 보완론 조귀삼(한세대 교수, 세계로 선교연구원 원장) 필자는 지난주에 “단기선교 유용론”을 기술하였다. 이제는 효과적인 단기선교를 위하여 몇 가지 보완에 대해서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가 선교사로 사역하였던 필리핀 바기오 대학(University of Baguio)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 날도 우리 팀은 사영리라는 전도 책자를 들고 학생들에게 접근하여 예수님을 소개하고 영접시키는 캠퍼스 사역을 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에 한국에서 오신 단기 선교팀이 목에는 한결같이 카메라를 걸친체로 우리가 사역하는 캠퍼스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몇 장의 전도지를 나누어주기가 무섭게 옆에 있는 카메라맨이 셔터를 누르기 시작하였다. 한바탕 사진을 찍더니 슬그머니 그 장소를 떠나버렸다. 그저 “바람처럼 왔다가 ..
2020.03.19 -
단기 선교의 유용론
단기 선교의 유용론 조귀삼(한세대 교수, 세계로 선교연구원 원장) 단기선교란 짧은 기간 자신의 신앙에 따라서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지역의 문화와 정치 그리고 종교적인 상황을 경험해 보고자 하는 선교 여행이다. 몇 년 전부터 한국 교회와 선교단체들 에서는 방학 기간을 맞이하여 “단기선교”를 떠나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러나 단기선교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선교의 참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필자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거쳐서 단기선교의 유용론과 보완론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단기선교의 유용론의 첫 번째 사항은 선교에의 비젼을 들 수 있겠다. 선교는 비젼의 산물이다. “비젼이 없는 민족이 망하듯이 비전이 없는 젊은이의 삶은 의미가 없다.” 젊은이에게 비젼을 심어주는 것은 자신의 환경을 벗어나..
2020.03.19 -
karao 족의 장례문화
karao 족의 장례문화 조귀삼 교수(한세대학교 선교학)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는 지금 필리핀 북부의 카라오 부족의 집 산촌에 와있다. 이곳까지 오는 데에는 수많은 계곡과 벼랑을 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필리핀 북부 지역인 바기오에서 여섯 시간의 버스를 타는 것도 모자라서 한참을 걷는 후에야 이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부족은 200가구에 1000여명이 생활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을 탐방하면서 느낀 점은 필자의 어렸을 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시골집 담장 너머로 보이는 아담한 집들, 닭 우는 소리, 돼지 우는소리 그리고 맑은 공기, 순박한 마음들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 소박한 부족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80년대에 어느 인류학자에 의해서였다. 이 부족이 주위의 다른 부족과는 달리 몇 가지 특..
2020.03.19 -
새해, 새 대통령, 새 선교
새해, 새 대통령, 새 선교 조귀삼 원장(세계로 선교연구원)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에는 민족적으로 다양한 면에서 자긍심을 심어주는 해였다. 대표적으로는 월드컵 4강이라는 성적은 대외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사전적인 용어에서 실체로 만들었고, 남북의 관계는 햇볕정책의 결과로 그래도 화해의 모습들이 다양하게 나타났던 해였다. 그러나 지난해는 시간 속에서 묻혀 버렸다. 특히 제16대 대통령 선거는 지난해를 보내면서 과거를 장사 지내 버렸다. 최대의 정치적 이슈는 “낡은“ 것은 가라!”라는!” 구호였다. 이러한 시류 속에서 노무현 후보가 당선자가 되었다. 필자는 유난히 고난을 많이 받고 성장하여 오늘에 이른 그의 인생역정에 인간으로서의 깊은 정을 느낀다. 선교학자의 조그만 축하를 이 지면을 통해 드리면서 몇 가지 ..
2020.03.19 -
시제의 추모 예배 변환 제언
시제의 추모 예배 변환 제언 조귀삼 원장(세계로 선교연구원) 우리 민족 가운데에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문화적 요소 가운데 하나는 祭禮文化 이다. 이는 문화적 요소 가운데에서도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서 분명히 종 교화되어 있다. 이러한 종교 문화는 하루아침에 형성 된 것이 아니므로 쉽게 변화될 수 없다. 선교학자들은 이를 두고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세계관적 요소라고 말한다. 따라서 기독교의 선교에 있어서 극복하기가 무척 힘든 분야도 이러한 심층부에 있는 종 교화된 문화의 변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필자는 이러한 전통적인 종교문화를 기독교의 토착화 문화로 바꾸어 나가는 과정들을 경험론적 차원에서 기술하고자 한다. 필자는 昌寧 曺氏의 충장공파의 후손이다. 멀리 전라남도 고흥이 고향이라서 先山이 그..
20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