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대륙과 백인의 선교사 묘지
검은 대륙과 백인의 선교사 묘지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아프리카 대륙의 개신교 선교는 18세기에 모라비안들이 케리프 식민지에서부터 처음 시도하였다. 19세기 초에 이르러서는 세 지역으로 선교기지가 확산되었다.. 즉 서쪽은 시에라 리온(Sierra Leone), 동쪽은 이디 오피 와와 케냐 그리고 남쪽은 남아공의 케이프 타운이었다. 아프리카 선교를 생각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검은 땅에 “백인 선교사들의 묘지”이다. 이는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사역하다가 죽고, 죽어서 잠자는 묘지가 검은 대륙의 회심자들 보다 많다는 상징적인 용어이다. 사실 검은 대륙인 아프리카는 선교사들이 정착하여 복음을 심기가 쉽지 않은 지역일 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백인 선교사들의 목숨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선교사들의 피..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