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타이완

2020. 4. 9. 14:37선교칼럼

선교 타이완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는 지난 한 주간을 타이완에서 보냈다. 그곳 순복음신학대학교에서의 강의와 학생들로 구성된 단기선교팀을 지도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네 차례나 타이완을 방문하였지만 땅을 밟을 때마다 새로운 감정이 든다. 그러나 이러한 정감이 가는 땅인데도 필자가 강의하고 있는 동안에 매우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는 비행기 사고로 말미암아 43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창문 너머로 비행기가 내리는 모습들이 보이는 곳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던 상황으로서는 매우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필자는 다양한 자료들을 취합하여 타이완을 소개하고자 한다. 타이완은 지정학적으로 산이 많은 지역으로 보인다. 동서남북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모든 산업 활동이 어업과 관련되어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중공업이 매우 발전한 국가이다. 타이완의 자연환경은 다양한 식물들과 야생종이 조하를 이루고 있는 듯하다.. 자료에 의하면 지리 형세에 있어, 타이완 섬은 양쪽 끝이 좁아지는 담뱃잎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 대륙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타이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중국대륙과 마주하고 있다. 태평양 서안에 있는 독립적인 섬들 중 하나로 타이완 북쪽으로는 오키나와 섬과 일본이 있고, 남쪽으로는 필리핀이 위치한다. 태평양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는 타이완은 먼 과거부터 지속되어온 지각운동으로 인해서 웅대한 산봉우리와 언덕, 평평한 분지, 구불구불 이어지는 해안선 등 자연 경관들이 만들어졌다. 타이완 섬의 동북에서 서남으로 이어진 중앙산맥(中央山脈)은 태평양 쪽으로 치우쳐져 있어 태평양 연안은 급격한 절벽 지형을 이루고, 중국대륙 쪽의 타이완 해협 연안은 완만한 구릉과 평원이 발달되어 있다. 중앙산맥에는 3,000m 내외의 높은 봉우리가 잇달아 솟아 있고, 서사면으로는 많은 지맥(支脈)이 뻗어 내린다. 주맥의 최고봉은 수고 만산(秀姑巒山,(秀姑巒山 Xiuguluan Shan: 3,833m)인데,인데, 지맥인 위산 산맥(玉山山脈)의(玉山山脈) 위산은 높이가 3,997m로 타이완의 최고봉이다.

  타이완에서는 여러 유형의 자연 기후를 만날 수 있어, 열대성, 난대성, 온대성 기후가 공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타이완의 사계절은 일반적으로 아열대성 기후에 속해,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오며 바람이 많다.

  타이완 섬에는 약 184백여 개의 야생종이 번식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0% 이상의 종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벚꽃 연어, 타이완 산양, 타이완 원숭이, 타이완 흑곰, 파랑까치, 로열 꿩, 풀 도마뱀 등이 있다.

  타이완 인구는 2009 년 약 2,300만 명으로, 주민의 대부분은 한족(漢族)으로 총인구의 약 98%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타이완 원주민으로 약 2 % 이다.이다 98 % 의 한족 중 84는 명·청 시기부터 이주해 온 대만인(臺灣人, 내성인內省人)이고, 14 % 는는 1949 년을 전후해서 국민당 정부와 함께 이주해 온 대륙인(大陸人, 외성인 外省人)이다.

  타이완의 언어는 타이완 정부가 관할하는 타이완(臺灣진마(金馬) 지구 주민이 사용하는 언어로 남 도어계(南道語系)와(南道語系) 한 장어계(漢藏語系)로(漢藏語系) 구성되어 있다. 남 도어의 사용자는 타이완의 원주민이고, 그 중에는 태아어(泰雅語)·추어(鄒語)·배만어(排灣語)(泰雅語)·추어(鄒語)·배만어(排灣語) 민족이 있고, 이들 언어는 타이완 섬과 타이완 섬 밖 즉 난위다오(蘭嶼島)(蘭嶼島) 등에 분포되어 있다.

  필자가 1주일 동안 강의하면서 묵었던 곳은 타이베이였다.. 타이베이(臺北, Taipei)는 타이완 섬 북부의 분지 내에 위치해 있고, 인구는 약 260만 명(20089)이며, 면적은 약 272 이고, 행정 구역은 12 개 구()로 구분되어 있다. 타이베이 시민은 원주민·민남인(閩南人객가인(客家人외성인(外省人신이민·외국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원적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타이베이의 기후는 아열대 지역에 속하여 연평균 기온이 23.6 1 년 내내 따뜻한 편이다. 타이베이는 타이완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이며 현대화된 국제도시로, 도시는 경제 건설이 진보하고 교통이 완비되어, 대형 국제회의와 전람 활동이 빈번하다. 타이베이의 표준시간은 중국 베이징(北京)과 동일하나, 서울보다 1시간이 늦다.

  사실 중국의 내지 선교는 아직까지 종교의 자유가 쉽게 열리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추방된 선교사님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만은 중국 대륙의 선교를 위한 다리 역할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지역이다. 대륙 선교를 위해 준비하는 땅이 타이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15215, “교회연합신문 선교 칼럼 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