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동 케어 선교

2021. 4. 7. 09:34선교학 강의

다문화 아동 케어 선교

조귀삼(한세대 선교학)

들어가는 말

  2011 통계청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은 총 387,000 가구로 전체 가구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다문화 인들과의 국제결혼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부정적인 요인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다문화 결혼에 대한 부작용으로 인하여 정부 측에서는 한국 남성이 생활 능력이나 다문화 여인들의 수용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비자를 주지 않겠다는 정부의 단호한 조치가 추진된다.

앞으로는 소득이 최저생계비보다 20% 많지 않은 차상위 계층(1인 기준 월 68만6602원)과 기초수급자의 외국인 배우자에게는 결혼이민 비자가 발급되지 않는다. 스스로 생계를 잇지 못하는 사람이 외국인 배우자를 데려와 문제가 생기는 걸 막기 위해서다.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해 저소득층의 국제결혼이 사실상 금지되는 셈이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 부적응에 따른 교육의 하향 문제는 방치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동시에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만들어 사회통합을 이루어야할 사명을 교회가 부여받았다.. 결국 내일도 모래도 함께 살아가야 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케어해야 한다는 것은 한국교회를 향한 선교적 요청임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을 통해서 다문화 아동을 한국교회와 선도들이 어떻게 케어를 하여 선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다문화 아동의 제 문제들

다문화아동들이 학습 후원자인 부모의 경제적 열악성과 낮은 사회적 지위 그리고 편견들로 둘러싸인 한국 사회 속에서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인해서 학업적응에 갈등 요인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는 논지를 가지고 다문화교육에 대한 담론들이 학계에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말한 다문화 이동 교육의 문제점은 학습 결손편견과 차별로 인한 학교 부적응이다. 이러한 현상은 다문화 가족의 자녀들은 부모의 낮은 경제적 여건, 낮은 사회적 지위, 어머니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교육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방관적 자세라고 볼 수 있다. 필자의 경험과 그동안의 연구된 자료들은 다문화 아동이 갖고 있는 갈등의 요인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다 세분화할 수 있을 것이다.

1) 기초학습이 낮음의 요인

국제결혼으로 말미암아 다문화 아동들은 한국말이 서투른 어머니의 영향으로 한국말을 인지하지 못할 뿐만이 아니라 한국어에 대한 기초 교육 기회도 상실하게 된다. 다문화 자녀 교육 실태의 연구에 의하면 자녀들은 일상적인 의사소통에는 크게 문제는 없으나, 독해와 어휘력, 쓰기 작문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가 언급한 기초지식이란 기초 문해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이주여성 가족의 자녀는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어 과정의 학습과 함께 연계된 다른 분야의 학습도 뒤처지게 된다.

심리학자인 헤비거스트(Robert Havighurst)는 인간의 발달과정을 연구하였다. 그는 학령기의 어린이가 꼭 달성해야 할 과업으로는 읽기, 쓰기, 계산하기 등의 초등학교 교과내용과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 스스로 씻기, 준비물 챙기기, 방 정리 등의 독립심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다문화 아동들은 어머니의 준비되지 않는 교육 환경으로 인해서 기초학습이 부진할 수밖에 없다. 결국 다문화 아동들은 인지나 행동의 발달이 늦어짐으로써 교육 기회를 지나쳐 버리게 된다.

2) 언어발달 지체 현상과 문화 부적응의 요인

언어의 발달은 유아기 때에는 부모로부터 배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아동기에 접어들면 생활의 중심이동이 학교로 옮겨지게 된다. 학교생활을 통해서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됨과 아울러 또래 집단을 통해서 언어와 학습의 진보가 있게 된다.

이영탁은 해비거스트의 아동발달 과업을 여러 가지로 함축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읽기, 쓰기, 계산하기 등의 기본기를 발달시키는 것은 초등학교 교육의 기본 목적이다. 이 시기에는 부모를 비롯한 주위 인물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적절한 성역할을 익힌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비거스트의 주장은 교육의 적절성이 중요한 과업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다문화 아동의 어머니가 지닌 언어의 한계는 결국 자신이 경험하고 인지해야 할 문화적인 현상들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다문화인들에 대한 언어 정책은 나라들 마다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 된다. 한국은 결혼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데 있어서 언어 동화주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다인종, 다민족사회에서의 언어정책은 크게 동화주의와 다원주의로 구분된다. 동화주의는 한 사회의 다수 집단이 자신의 언어를 국어 또는 공용어로 정하고 소수집단으로 하여금 그 언어를 배우고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다원주의 정책은 한 인종, 한 민족 집단이 인구 규모나 정치권력에서 패권적인 지위를 확보하지 못할 때에 실시하고 있다. 각국 마다 어떠한 정책을 실시하던지 간에 언어발달이 늦을 경우에는 자신이 속한 사회현상을 이해하는데 지장이 있을 뿐만이 아니라 문화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세계관도 알지 못하여 고립되고 폐쇄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3) 정체성의 혼란

다문화 아동들은 부모 중에 한사람이 일반적인 사회 구성원들과의 언어와 피부색이 다를 때에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된다. 정체성의 혼란은 좌절감과 무력감을 동반하게 된다. 만약 성인들의 권위나 훈련이 없이 방임이나 무제한적인 경우에는 자녀들은 공격성이 발달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다문화 현상의 초입에 진입하였다. 그동안 사회 문화적으로 배달민족이라는 용어가 말해 주듯이 타문화권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지냈다. 그러나 인종이나 민족의 정체성을 논할 때에 수많은 소수민족들이 그들의 피부색 때문에 다양한 영역(정치, 교육, 경제)의 사회적 조건에서 편견에 찬 폄하(degradation)를 경험해 본적이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수민족이 견뎌온 사회적 인종주의 경험은 인종이나 민족 정체성 발달에 건강하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 결국 다문화 아동들이 자신들의 성장과정에서 느끼는 정체성의 위기는 극복해야 할 과제를 남겨두게 된다.

4) 사회적 편견에 따른 왕따

고전적인 의미에서 편견이란 개인이 속한 집단에 대해 갖고 있는 일반화에 근거하여 그 개인에 대해 갖는 강한 부정적 감정이다. 선교학자 엘머는 문화충격의 극복전략 가운데 하나는 '삶의 터에서 친한 친구를 사귐과 아울러 친구의 도움으로 언어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Oskamp는 편견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네 가지를 열거하였다.. 첫째는 유전적 요인이다. 둘째는 사회적, 조직적, 집단 간 접촉 양식과 집단 간 관계에 대한 규범에 의해서다. 셋째는 집단과 대인 간 상호작용에 작용하는 사회적 영향력의 기제이다. 네 번째는 편견적 태도와 행동에 대한 민감성, 그리고 특정한 대인간 태도에 대한 비수용성에의 개인차에 의해서 이다. 집단 간 관계는 일반적으로 규범과 개인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아동이 매우 어린 연령에서부터 고정관념과 가치관에 노출되게 되면, 그것은 이어서 고정관념과 편견의 내재화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부정적인 외집단에 대한 지각을 일으킨다. 분명히 아동은 부모가 외집단 차이에 대해 훨씬 수용적이라 할지라도 아동에게 영향을 미칠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편견을 발달시킬 수 있다. 일 예로 한국에서 태어나서 혼혈아로 살고 있는 유명한 가수 박일준은 24살 연예계에 데뷔해 ! 진아' 등으로 히트를 치며 승승장구했지만 흑인이 TV에 나온다는 항의가 들어오자 방송국에서도 하얗게 분칠을 하라는 사회적 편견의 피해를 고백하고 있다.

2. 다문화 아동 케어 선교

국제결혼이 급증하면서 기존의 혼혈아(성인이 되어서도 아동), 튀기 등의 인종차별적 용어를 극복하고자 일부 현장에서는 코시안이라는 용어를 고안하여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 역시 강자의 횡포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외국인근로자 자녀와 국제결혼자 자녀를 ‘‘외국인 가정의 자녀등으로 부르다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표한 교육지원 대책으로서 이들을 다문화 가정 자녀로 명명한 후에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1) 교회 학교를 통한 취학 전 한글 교육

인간이 발달하는 것은 선천적인가 아니면 후천적인가에 대한 논쟁이 끊임없이 있어왔다. 다문화 아동의 발달에 있어서 개인을 둘러싸고 경험할 수 있는 내외적인 모든 환경이 중요하다. 심리적 환경, 영양이나 의료시설 혜택 등의 물리적 환경은 물론 가족, 친구, 학교, 문화 등의 사회적 환경을 매우 중요하게 본다.

다문화 아동이 한국 사회 속에서 주류 아동들과 어깨를 동등하게 학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학습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다문화 아동들이 신앙교육 가운데에서 한국 적응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종교적 판단 발달의 논리가 적용되어야 한다.

교육학자 오저는 교육의 현장에서 기독교적 앎의 지식만을 전수시키기보다는 삶 속에서 부딪히는 신앙적 다양한 현상들을 딜레마를 통하여, 부여된 종교적 갈등 상황 속에서 신앙적 해결책을 모색하여 기독교적 앎과 실천적 삶의 조화를 이루도록 교육하는 경험중심의 협동학습적인 신앙교육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글교육에 있어서 글쓰기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글쓰기는 자기표현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유용한 도구이며, 중요한 정보를 보존하고 저장하는 도구가 된다. 한글교육을 잘 받고 초등학교에 입학 하였을 때에는 학업 진도를 따라가는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4. 교회의 방과 후 학교 운영을 통한 학습증진

교회 교육은 다문화 자녀로 하여금 인지발달, 사회 심리적 발달, 윤리적 발달, 신앙 발달을 가져오게 되어 장차 주류사회의 일원으로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다. 연구자는 다문화 어리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교회학교 수업을 통해서 입학과 동시에 학교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 될 때에 공적 교육의 혜택을 통해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아동복지적인 측면에서 사회복지 교육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차상위 계층의 자녀나 결손 자녀일 경우 학교를 마치고 귀가를 하여도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경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그들을 케어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방 자치 단체에서는 그 기관에 돌봐야할 학생 수만큼의 식품비나 간식비 그리고 교육 수당을 지급함으로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 준다. 이렇게 함으로서 다문화 아동들과 일반 주류사회의 아동들 간에 고착화될 수 있는 계층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한국교회는 막대한 건축비와 유지비에 비해서 효용성이 뒤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겠다. 효용성이란 일종의 활용도이다. 일주일에 몇 번씩만 교회 문을 열어서 예배하는 것 외에는 대부분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구자는 비교적 활용도가 약한 교육관을 활용하여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학교로 사용할 경우 사회적인 공헌은 물론 주님의 선교적 명령도 수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본다. 예수님은 지상사역을 시작하실 때에 이사야서를 언급하면서 가난한 자들을 위한 복음에 대해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제 교회는 가난한 자인 다문화 아동들의 학습증진을 위해서 굳게 잠근 문을 열어서 선교적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3) 자존감 회복을 돕는 성경교육

자존감은 일상의 대화나 성격 면에 있어서 개인의 사회적 행동과 역할을 결정하는 중심특성이다. 특히 아동기는 신체적·인지적 성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된 자아개념이 형성된다.

다문화 가정의 경우 결혼 이주로 인한 문화와 생활 적응이라는 심리적 공항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자녀에게 전달될 요인이 크다. 따라서 다문화 가족 아동들이 또래 그룹,,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여 자존감이 파괴되거나 낮아져서 학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난다. 이영주는 다문화 가족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문제에 대한 연구에서 고학년이 될수록 어휘 부족,, 이해력 부족 등으로 학습부진을 보이며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서 적응이 떨어진다고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다문화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서 자신의 외모가 다른 사람과 많이 다르다고 느낄수록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질수록 자아정체감 발달이 낮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다문화 결혼으로 인한 자녀들의 낮은 자존감 회복을 위한 선교 방법론은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인 성경을 교육과정에 중심에 자리하게 하여 하나님과 말씀이 모든 과정의 기원이자 정의, 그리고 목적이 되는 것이다. 기독교교육을 연구한 윤춘식은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 과정은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에 초점을 둔다는 이론을 전개시키고 있다. 기독교교육은 단순히 인간의 노력의 한계에 머물지 않고 보혜사(14:“26)가 오셔서 가르치시고 가르침을 받은 교훈들을 생각나게 해 주신다는 약속 위에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4) 다문화 상담사의 교육 상담

상담이란 이해하고 돕는 훈련을 받은 사람과 깊이 있게 당신의 특별한 요구를 이야기하는 기회라고 한다. 상담은 당신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도록 도와줄 수 있으며, 자신 있는 분위기로 용기를 북돋워 주며, 지지하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다문화 아동을 위해서 훈련된 다문화 상담사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상담에서 중요한 문화적 접근은 자민족우월주의를 배제하는 것이다. 자민족중심주의는 우리 의식과 민족 정체성을 앞세워 다른 민족에 대해 경계를 긋고 민족 사이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기보다 우열의 심리기제를 만들어 낸다. 그 결과 자신이 속한 집단에 우월감과 특권을 부여하면서 상대방을 배제하고 차별하는 논리와 억압구조를 형성하고, 심지어 민족 분쟁과 전쟁의 빌미가 된다. 노르웨이 총기 테러자인 브레이비크는 극단적 자민족 우월주의자였다.. 그는 유럽의 다문화주의와 이슬람 유입을 증오하면서 청소년 켐프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을 총으로 살해했던 모습을 보았다.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는 지혜가 필요한 시간이 되었다.

다문화 상담은 더 적극적으로 멘토링을 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맨토링이란 넓은 의미로서는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하거나 사람을 세우는 일이라고 본다. 또한 좁은 의미로서는 경험이나 스킬이 많은 사람을 더 적은 사람과 의도적으로 짝을 지워, 합의된 목표에 따라 특정 역량을 키우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맨토링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제자화의 기회가 됨을 우리는 인지해야 하겠다.

나가는 말

필자는 다문화아동의 케어를 통한 선교적 담론을 기술하였다. 결혼 이주민 가족 속에서 자란 아동들은 부모들의 열악한 경제적 지위와 학습 욕구의 저하로 인해서 학업적응에 많은 갈등 요인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서 기초학습이 낮고, 언어 발달 지체로 말미암아 문화의 부적응은 사회에서 또래 공동체의 아웃사이더로서 존재하게 만들게 된다. 이로 인하여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사회적 편견은 왕따 같은 경험을 하게 됨으로 사회에 대한 정상적인 견해를 갖지 못하게 만들에 된다.

한국 정부에서도 몇 년 전부터 사회통합이라는 명제 아래 다양한 지원정책을 세워서 실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인간의 삶을 움직일 수 있는 정신적인 요소들에 대한 확실한 케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연구자는 교회의 역할을 주문하였다. 첫째는 교회학교를 통한 취학 전에 한글교육을 시키고, 둘째는 교회의 방과 후 학교 운영을 통해서 학습을 증진시키며, 셋째는 자존감 회복을 위해서 성경을 교육하며, 넷째는 다문화 상담사 활용을 통한 맨토링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다문화 사회의 도래를 확실히 인지하고 다문화 아동들을 사회 통합적인 관점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의 치원에서 선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