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5. 10:11ㆍ선교학 강의
교회의 선교 교육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선교의 지상 명령인 마태복음 28장 20절에 의하면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고 기록이 되어있다. 이는 주님의 지상 사역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제자들에게 위임하신 중요한 말씀이시다. 이로 보건대 주님의 말씀이 증거 되는 모든 곳에서는 “가르치는 선교”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이들 중에서도 하나님의 선교사역을 수임받은 교회는 선교 교육을 통해서 온 천하에 복음을 증거 할 인재들을 양성해야 한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서 선교 교육의 목적과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A. 선교 교육의 어원적 정의
교육(敎育)은 보편적인 의미로 가르치는 것이다. “가르치다”라는 말은 “가리키다”라는 말과 동의어로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가리키는 일”은 “가리는 일”이며 또한 “기르는 일”이다. 이를 동물의 세계에 접목해 보면 “가축을 치는 일”에 비유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치는 일”에는 “낳는 일”과 “기르는 일”이 동시에 포함되어 있다. 즉 “가르치다”란 말은 ““가리키는 일”과 “낳고 기르는 일”과 관계되어 이것이 교육의 본질적 의미를 나타낸다고 하겠다.
한편 영어로는 education과 pedagogy는 두 어원을 갖고 있다. 뜻을 살펴보면 “이끌어낸다”라는 뜻이다. 교육적 해석으로는 사람이 선천적으로 가진 가능성, 능력을 이끌어 내며 잘 키워 준다는 의미이다. 또 다른 용어로 영어에는 “to nourish"에 해당하는 낱말인데, 우리말로는 “훈육한다, 기른다”는 뜻이다. 기독교교육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to train", "to stimulate", "to guide"란 낱말도 이상적인 교사가 가지는 특색으로서 사용된 낱말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교육”이란 의미를 정의해 보면 첫째는 채워주는(infilling) 과정을 나타나는 사랑의 계발이다. 이는 이념의 형성을 나타내는 것이며 피교육자에게 문화적 유산과 조직된 경험을 접촉되는 것을 뜻한다. 둘째는 교육은 이끌어 내는(drawing out) 과정으로써 피교육자의 선천적 재질과 흥미를 재발견하여 활동, 유희, 실험을 통하여 창조적, 독자적 생활양식을 수립하는 것을 뜻한다.
이상의 용어들을 종합하여 선교 교육에 적용하면 “복음 사역을 위해서 사람들을 가르침과 아울러 그들의 잠재적 능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훈련시키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B. 선교 교육의 성경 신학적 배경
하나님은 교육자 하나님이시다. 첫째로 하나님은 성육신을 통해서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 원리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사실 하나님은 피조물을 통해서 말씀하셨고, 지금도 말씀하시고 계신다. 시편 기자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시 19:1)”라고 선언하였다. 즉 자연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말씀하셨고, 지금도 말씀하시고 계신다. 하나님의 인간 교육의 최고의 지침서는 성경이다. 성경이 교과서라면 성령님은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인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보전되고, 해석되고, 전수되는 현장으로 교회를 만드셨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살아 있는 음성이다. 교회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성육신을 통한 하나님의 인간 교육은 행해질 수 없다.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 기관으로서 교육을 감당해야 한다.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의 교사상을 보여 주었다(요 10:10-11). 그의 교육방법은 만남과 대화 중 심의 원리를 실천적인 모법을 통해 보여주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같지 않았다. 또한 아무리 어려운 말씀이라도 어렵게 다루시지 않음으로써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는 교육을 가르치셨다. 무엇보다 그의 가르침의 사역이 진리에 관한 단순한 가르침만이 아니었다. 가르치려는 진리 그 자체는 자신의 구체적인 삶을 통해 몸소 보여주시는 실천적인 교육의 방법을 사용하셨다. 단순한 “말로 된 언어”(Language of words)의 기교만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가르치려는 내용 그대로를 보여주시는 “관계의 언어”(Languge of resationship)를 사용하셨다.
세 번째는 도제식 교육의 사례를 사도 바울의 사역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바울은 이방인 선교를 위해서 철저하게 훈련받은 사람이었다. 헬라 문화 속에서 성장하면서 당시에 지중해 연안에 통용되는 모든 사상들을 익혔다. 또한 기독교의 교리를 적립하기 위해 위대한 인물로 성장하기 위해서 당시 명망이 있는 율법학자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바울의 교육을 통해서 우리가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선교적 과업을 성취시키는 사명자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바울은 자신이 철저한 교육을 받았을 뿐만이 아니라 제자들을 효과적으로 교육시켰다.. 더욱 놀운 것은 선교지를 동행하면서 도제식 교육을 통해서 제자인 디모데를 위대한 교회의 감독으로 세웠던 것을 볼 수 있다.
C. 선교 교육의 목적
교육은 인간의 모든 연령기를 동반해주는 가치교육으로 인간을 죄와 무지로부터 해방하고 진리 안에서 자유롭게 하여 주는 복음과의 관련 아래서 인간의 내면으로부터 잠재능력이 솟아나도록 하는 교육이다. “배운다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고, 가르친다는 것은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라는 말은 참 단순하면서도 배움과 가르침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 즉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교육이란 말이다.
첫째로 선교 교육의 목적은 세상의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복음을 증거 하여 하나님 나라의 성취에 목적이 있다. 만약 돈을 벌어서 잘살아 보겠다는 경제적인 요소가 지상 과업일 경우에는 교육의 모든 포커스가 경영에 맞추어져 있을 것이다. 또한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공격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승리를 얻는 교육을 지향할 것이다. 한국 선교 수용사 속에 나타난 서구 선교사들은 이조 말기의 개화를 위해서 서구의 발전된 교육을 조선에 이식시켰다.. 즉 교회의 선교 자원들을 활용하여 조선에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을 세우고 서구식 커리큘럼인 영어, 수학, 과학 그리고 성경 같은 고등학문들을 전수하였다.. 따라서 신교육은 선교 교육을 위한 교량 역할을 하였다.
둘째로 선교 교육의 목적은 예수님에 의해서 선포된 삶의 원리들을 믿게 하고 실천하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성취하기 위해서 기독교 교육 기관인 교회를 도구로 사용하셨다. 기독교교육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는 교회교육이다. 이 교육은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문답 학교가 모체였다. 문답 학교는 세례 받을 자들을 준비시키는 교육과정이다. 성직자가 교사가 되어 문답식으로 교리를 가르친 것이다. 주일 하교는 주일에 실시되는 교육과정으로 어린이 교육으로 시작되었으나 오늘에 와서는 청년과 장년을 위한 공과공부도 강화되고 있다. 때론 교인 확보와 교회성장이라는 전도적 차원에서 교회교육은 더욱 교파주의가 강화되기도 한다. 다음으로는 기독교 학교교육이다. 기독교 학교교육은 본래 선교를 위한 수단으로 시작되었다. 그래서 선교학교(Mission-School)라고 불렀다. 초기 선교사들이 기독교 학교를 세운 목적은 교육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게 만든다는 계획에서였다..
세 번째는 선교 교육을 위해서 하나님은 교회를 사용하셨다. 교회는 복음의 씨앗을 통해 믿음(신앙)을 생산하는 “생명의 산실”(L. Richards) 임과 동시에 하나님이 백성들로서 하늘나라 문화양식(life-style)을 경험하고 형성토록 지원하는 “신앙-문화화”(faith-enculturation)의 공동체요(J. Westerhoff III), 세상의 소금과 빛 된 사명 수행을 위해 바른 삶의 실천적 기술을 배우는 “선교훈련장“선교 훈련장”(L. M Russell)이다.
결국 선교 교육의 목적은 각 세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의 사역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로 고백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돕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신앙공동체와의 관계 안에서 가정과 이웃과 자연 및 세계와의 생동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새 질서를 신아의 눈으로 식별하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증인으로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돕는 일이다.
D. 교회의 선교 교육 방법
선교 교육은 세상에 속한 대중들을 예수님께 인도하기 위한 전략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교육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삶을 통해서 세상에 봉사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곧 선교이다.
1) 선교를 위한 평생교육기관 활용
교회가 선교를 위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는 부흥하고 성장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사람을 얻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지역 주민을 교회라는 장소에 발을 들여놓게 만드는 교육적 전략이 평생교육원의 활용이다.
평생교육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평생에 걸쳐서 배움을 실현해 가는 것을 말한다. 배움을 통해서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다. 1965년 UNESCO의 성인교육 추진위원회에서는Lengrand 가 처음으로 제시한 개념이다. 그는 “교육이란 한 개인의 학교라는 형식 기관에 들어서면서 시작되고 졸업함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통해서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최근에 보면 “평생교육원”이라는 간판이 거리에 붙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정규 교육 기관인 학교와 사회단체의 부속 기관으로서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과목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6진 분류에 의하면 기초 문해 교육, 학력보완교육, 직업능력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 교양 교육, 시민사회참여교육 등으로 나타나 있다. 이는 교육적 불이익 계층이나 교육 문화적 결손 집단들에게 교육적인 기회를 보장하고 확대시켜 줌으로써 학교 교육에서 다하지 못한 교육적 불평등을 해소시키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입장에서 사회의 영적이고 육적인 통합적 기관인 교회는 이러한 제도적인 교육 기회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주민들에게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서 교육으로 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몇몇 대형 교회에서는 이미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더욱더 확대되어 실행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평생 교육 기관의 중요성은 지역사회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 통해서 선교의 접촉점을 찾을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생교육의 프로그램 가운데 흔히들 볼 수 있는 제목 가운데 하나는 부부 화목 교육이다. 성경 속에서 참된 부부상을 도출하여 지역사회 주변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한다면 선교의 도구로 활용되는 기회를 가져올 것이다.
3) 청소년을 위한 선교 교육
청소년은 미래의 선교자원이다.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선교 교육은 내일을 대비하는 중요한 선교 전략이다. 최근에는 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앙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홍보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특히 해외의 선교현장을 방문하는 단기선교 프로그램은 선교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본다. 타문화권에서의 생활은 젊은이들의 가슴속에 이기적인 삶이 아닌 다른 민족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가슴속에 선교의 불이 점화되면 엄청난 헌신을 주님이 받으신다. 일례로 중남미 에콰도르에서 아우카족의 개종을 위해서 몸을 던진 젊은이들을 들 수 있다. 아우카 프로젝트는 남미 에콰도르의 식인종을 변화시키려는 선교사들의 선교전략이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 달려갔던 사람은 피트 플레밍(Pete Fleming)이었다.이었다. 그는 1928년 워싱턴 시애틀에서 출생하였다. 10대 때에 회심을 하였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운동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특기인 농구와 골프를 통해서 수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하기도 한 재원이었다.. 워싱턴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계획은 풀러신학교에 들어가서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자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나중에 아우카 계획으로 유명해진 짐 엘리엇(Jim Elliot)을 만났다. 짐은 1949년 휘튼 대학을 졸업하고 에콰도르 선교사를 준비하는 중이었다. 플레밍은 짐의 에콰도르에 대한 열정적 선교 열에 감명을 받았다. 결국 1952년 둘 다 독신인 채 함께 남미의 선교사가 되어 현장으로 달려갔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아우카족에게 희생당해 일찍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헌신은 선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아니고는 이러한 용기를 낼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3) 교회의 선교 교육의 토대 구축
교회의 신앙 교육 체계를 선교 교육에 초점을 맞출 시간이 되었다. 그동안 한국 교회는 신앙 교육의 방향을 너무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았다. 즉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 상담 학교 등이 그것이다. 물론 이러한 교육도 중요하다. 그러나 한 차원 높게 생각할 시간이 되었다. 필자는 이것을 교회의 선교 교육이라고 본다. 선교 교육의 장점은 먼저 자기 자신만을 처다 보는 소극적인 사고의 신앙으로 자족함이 아닌 세계의 모든 지역과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요소이다. 한국 교회의 선교 교육을 위해서 포괄적인 관점에서 제언을 드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선교신학의 확실한 정립의 교육이다. 계몽주의 이후 신학의 혼돈은 계속되고 있다. 인본주의와 혼합주의 심지어 종교 다원주의 같은 사조들은 교회를 괴롭히고 선교의 정형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잘못된 이론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바로잡는 신학적 작업들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둘째는 선교역사관의 확실한 정립 교육이다.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이시다. 인류의 구속사를 통해 외아들인 예수님을 초림 하게 하셔서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서 구원의 길을 여셨다. 초대교회로부터 시작된 선교의 역사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이러한 거대한 물줄기를 통해서 주어진 하나님의 의도를 역사의 흐름 속에 내재화시키는 작업이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이다. 셋째는 선교문화인류학에의 접목적 교육이다. 인간은 스스로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종족과 종족의 상호 관계를 통해서 지금까지 왔다. 결국 상호 관계 속에 나타난 관습과 사고들과 정신들을 종합적 체계 속에서 분석하고 평가하여 삶의 본질을 밝혀냄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 넷째는 선교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선교 이슈들을 선교학적인 측면에서 평가해 보고 더 좋은 방향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연구해 보는 교육이다.. 이를 위해서 현장을 방문하여 체험하는 교육이 있어야 한다.
4) 선교 교육의 실천 방안
선교 교육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는 담임 교역자의 교육 철학이 선교에 포커스를 맞추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때 담임 목회자의 선교 교육에 대한 관심의 동기는 세계선교를 위한 순수한 동기가 중요하다. 두 번째는 수강대상자들을 선정하는 작업이다. 수강자들이 헌신하고자 한 마음이 없을 경우에는 교육의 효과는 미미 할 수밖에 없다. 세 번째는 선교 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관리 부서를 두어야 하겠다. 담임 목회자가 모든 일들을 하기에는 현대의 목회 상황이 녹녹지 않다. 네 번째는 커리큘럼을 효과적으로 만들어야 하겠다. 교육의 기간과 요일 그리고 시간과 강사 같은 부분이다. 이때에 강사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가능하면 전문적인 지식과 선교 형장을 잘 아는 인력이 맡았으면 한다. 다섯 번째는 선교 교육의 현장성이 있어야 하겠다. 국내외의 선교 현장을 돌아보면서 강의실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실제화되도록 하는 교육이다.
나가는 말
지금까지 교회의 선교 교육의 일반적인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교육(敎育)은 보편적인 의미로 가르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선교 교육은“복음 사역을 위해서 사람들을 가르침과 아울러 그들의 잠재적 능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훈련시키는 과정”이라고 정의하였다..
선교를 위한 교육기관의 육성 가톨릭에서는 수도원을 만들고 15세기 이후로는 대학들을 세워서 후진을 양성하였다.. 개신교의 선교 전략 가운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육선교였다. 칼빈은 제네바대학을 세워서 복음 전할 인재를 양성하였다.. 현대 선교의 아버지인 윌리암 케리도 인도에 ““세람포 대학”을 설립하여 복음 전도자를 양성하였다..
선교를 위한 교육은 한국 선교 초기에 서양의 선교사들에 의해서 추진이 되었다. 그리고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국가의 공적 교육의 실천방향에 의해서 기독교교육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선교 교육은 교회가 감당해야 함을 보여 주고 있다.
그동안 교회를 통한 교육이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교육되어 왔다. 예를 들면 크로스웨이 성경공부, 아버지 학교 등이다. 이러한 교육의 목표가 우리의 내면과 가정을 다루는 이기적인 요소라면 이제는 이타적이고 세계적인 관점에서 교회 교육이 실행되어야 한다. 바로 이러한 교육이 교회의 선교 교육이라고 필자는 생각하며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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