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8. 14:29ㆍ선교학 강의
가정선교
조귀삼 교수(전 한세대 선교학)
한국교회는 현대의 가족을 중요한 선교의 장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교회의 사역 목표는 가정의 복음화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가족들은 교회의 구성원이 많아지고 공동예배가 인기를 누리던 1950년대 기독교 의식과 관련하여 신가족주의(neo-familism)로 부터 급속하게 벗어나게 되었다. 교회의 많은 교파에서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사역하고 있다. 현대. 가정은 금속도로 발전하는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가족 상호 간에 의견충돌로 인한 갈등이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의 문제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가정을 말씀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하나님은 최초의 가정을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만드셨다. 그러나 그들의 타락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와서 가정 속에 수없이 많은 문제들을 만들어 버렸다. 따라서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본래적인 가정의 모습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곧 선교다.
1. 가정의 성경적 개념
하나님의 인간 창조는 최고의 걸 작품이다. 인간은 홀로 살 수 없기 때문에 가정을 만드시고 한 몸이 되어 살아가도록 하셨다. 창세기 1:27-28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것들을 다스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다.
가정은 하나님이 창조 하셨다(창 1:27-28, 2:18-25). 즉 가정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만나서 가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가정 이야 말로 참으로 하나님의 걸 작품입니다.. 필자는 젊은이들의 결혼을 볼 때 참으로 신비한 현상이라고 본다. 즉 자연인이 만남서 사랑의 과정을 거쳐서 결혼식을 하고 삶을 살아나가는 모든 과정이 참으로 신비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신비한 과정을 보면서 결혼이야 말로 참으로 하나님의 작품인 것을 확신할 때가 많다. 성경은 우연히 아니라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데 있어서 모든 과정들이 정확히 기록되어 있다.
인간을 창조할 때에 하나님이 흙으로 만들고 생기를 불어넣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 인간의 몸은 하나님에 의하여 흙으로 만들어 졌으며, 이러한 비물질적인 형태에 하나님이 숨을 불어넣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인간은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창조 되었다.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부부가 아이를 낳아 하나님의 창조물을 다스리고 관리하도록 위임을 해 주셨다. 따라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이 창조한 가정은 인간의 삶 속에 중심축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건물로 보면 마치 기둥과 같다. 기둥이 무너지면 건물은 무너지게 되어 있다. 건물이 무너지면, 건물 속에 있는 아무리 좋은 물건들이라도 아무런 쓸모없는 것들이 되어 버린다. 오늘날 우리는 가정이 파괴됨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많은 것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없다.
2. 현대 가정의 문제점들
평화롭고 건강하게 유지되어야 할 가정이 심각하게 일그러진 모습들을 주변에서 보게 된다. 이는 인간의 타락 타락과 관련되어 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 부부의 타락 결과는 그 가정에만 영향이 미치지 아니한다. 즉 아담과 인류는 유기적 통일성에 의하여 직접적으로 오고 오는 세대 속에 영향을 미친다. 아담의 자유 행위 속에서 인류의 의지는 하나님께 배반하였으며,, 인류의 성품은 부패하게 되었다(롬 5:12; 고전 15:21). 이를 대별해 보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파괴(창 6:6-7) 되었고, 인간의 영혼의 죽음(하나님과의 영혼의 분리 적 현상)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육체적 죽음의 도래(창 3:19, 22)하였으며, 결국 환경적인 저주(창 3:17-18, 롬 8:21-22)를 받게 되었다.
인간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김과 아울러 도래된 죄의 결과는 가정이 사탄에 의해서 철저히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이 이러한 실체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이에 가정을 파괴하는 무서운 일들이 우리 속에 나타나고 있다. 아래의 몇 가지는 가정의 문제점들을 열거해 보고자 한다.
1) 가정 폭력의 문제
폭력이란 타인을 의도적으로 완력을 행사하여 신체적 고통이나 상처를 입히는 행위이다. 이러한 폭력이 가족 구성원들 간에 발생 될 때에 화합이 깨지고 상처를 받게 된다. 가정 폭력을 광의적으로 보면 배우자에 대한 폭력과 자녀들과 심지어 부모님께도 폭력을 행하는 것을 보게 된다. 폭력이 확대 되면 심지어는 살인까지 불러오는 무서운 행위가 된다.
2) 이혼 문제
이혼이란 법률상으로 유효하게 성립된 혼인을 당사자의 합의에 의해서 결혼 관계를 청산함으로써 법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부부로서 인정받던 생활공동체를 이탈하여 남남으로 이별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로 말미암아 이혼 가정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의 이혼 통계는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혼이 가져온 피해는 대부분 자녀들에게 심한 고통을 주게 된다. 한참 사랑을 받고 자라야할 자녀들은 정신적인 충격과 함께 유해 환경 속에 빠지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이혼은 참으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3) 자녀들의 문제
자녀를 생산하여 정상적으로 성장시킨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다. 그러나 부모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와 동료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무너지게 된다. 이와 같은 연령기가 청소년 시절이다. 사실 현대의 청소년들은 감정적으로 불안정할 뿐만이 아니라 성적으로는 개방되어 있다. 또한 전통적인 가치 규범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항함으로써 부모님이 훈계하고 바른 길로 안내해 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일 경우에는 학교에 일임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분이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에서의 폭력과 왕따의 문제는 물론 경쟁위주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4) 가정의 빈곤 문제
의식주의 문제는 인간의 기본권리 이다. 가정의 빈곤 문제를 생각해 보면서 몇 가지 생각할 요소가 있다. 즉 절대적 빈곤이냐 아니면 상대적 빈곤이냐의 문제이다. 우리나라의 빈곤은 절대적 기준에 입각하여 빈곤을 최저 생계비 이하인 대상을 의미한다. 이는 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해서 국민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최소한도의 비용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정의 빈곤문제는 사회구조적인 문제일 수도 있으며, 개인의 능력 여하에 따른 요소일 수 있다. 안타가운 것은 가장이 갑작스럽게 실직을 하는 경우에는 생계대책이 막연하여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된다.
5) 환자가 있는 가정의 문제
건강하게 사는 것은 인간 누구에게나 갖고 있는 소망이다.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건강이 악화되어 삶에 기쁨을 주지 못한 경우를 보게 된다. 특히 가족 중에 장기 입원과 치료를 요하는 치매 환자나 정신과 질환의 환자가 있을 경우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장애 아동을 가질 경우에는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은 온전히 아동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 누려왔던 사회적 역할 및 관계성이 단절되어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서 부부관계는 위기를 초래하게 되어 온 가정을 어둡게 만들어 버린다.
3. 가정 선교를 위한 제언
하나님께서 창조한 가정에 사탄의 작용으로 가정들이 중병을 앓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글의 서두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인간 창조와 가정형성이 갖는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시키는 작업이 참으로 중요하다. 이와 같은 회복을 통해서 찬양과 감사가 넘치는 가정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것과 같은 가정천국이 될 것이다. 필자는 이를 위해서 아래의 몇 가지 요소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가정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참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피조물인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 타락의 결과 즉각적인 저주를 받았음에도 생명을 연장하게 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구속 사역의 성취의 모습을 예시하심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 한다는 것은 구원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창세기 3:15절인 “내가 너로 여자의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출현을 말씀해 주시는 귀한 성경구절이다.. 모든 사람은 남자의 후손이지만 예수님만이 여인의 후손이며 예수님만이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으신 분이심을 하나님이 말씀해 주시는 구절이다..
즉,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파괴된 가정을 진정으로 회복시키실 분은 예수님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세상의 교육이 가정을 회복시킬 수 없다. 세상의 제도가 일그러진 가정을 회복시킬 수 없다. 세상의 정치가 일그러진 가정을 회복시킬 수 없다. 다만 예수님만이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킬 수 있다. 예수님이 가정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찬양하는 찬양의 목소리가 가정에서 울러 퍼져 나와야 한다.
2) 가정 예배의 신앙
예배의 어원적 의미는 ‘예를 갖추어서 절 한다’는 말이다. 로버트 G. 레이번은 “예배는 신자들의 새 생명의 활동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에 나타난 신격의 충만과 그의 강력한 구속행위를 깨닫는 것이다. 또한 성령의 능력으로 그에게 합당한 영광과 존귀 그리고 우리의 순종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이다”라고 말했다.
가정예배를 통해서 현대인들은 많은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 온 가정이 한자리에 모여서 찬송과 기도 그리고 말씀의 나눔을 통해서 서로 간의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배는 세 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는 형식적인 요소가 있다. 이는 하나님의 계시와 인간의 응답을 나누는 시간이다. 둘째는 내용적인 측면이 있다. 이는 예배는 구속사의 사건들이 예배드리는 현재 속으로 내재되는 요소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기능적인 측면이 있다. 이는 봉사의 기능으로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봉사하시고 인간은 하나님을 향해서 봉사를 드리는 측면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소수라도 모여서 예배를 드릴 때에 엄청난 일들이 해결될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리라.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안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19-20)”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초대교회의 바울은 가정 교회들을 돌봄으로써 위대한 선교사역의 일을 감당하였다.
3)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제임스 G 엥겔은 “참된 커뮤니케이션은 쌍방 간에 모두 그 메시지를 이해하고 의도한 바대로 수신자가 행동에 옮겨질 때 일어난다. 그러므로 커뮤니케이션은 쌍방 간의 교통의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가족 구성원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건강한 가정의 상징이 된다. 현대인의 가정을 들여다보면 소통의 문제가 크나큰 이슈가 됨을 알 수 있다. 가장의 직장생활에서 오는 피곤과 스트레스로 인한 대화 기피현상에서 오는 부부간의 단절, 학교 공부와 입시 준비등에서 오는 절박함이 보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이 막혀 있는 세대가 되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성공적이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모범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된다.
먼저 부부간에 의사소통의 장애 요인을 분석해 보면 몇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즉 문화적 차이, 성역할의 학습의 차이, 간접적인 의사소통의 오해, 용어 사용의 불일치 이해, 지나친 일반화나 불확실한 가정, 선택의 인지 문제, 모순적인 의사소통, 혼자서만 말하는 습관, 방어적인 의사소통과 같은 요인들이다.
기브(Gibb)는 의사소통의 가능성에 따라서 방어적 의사소통과 지지적 의사소통으로 분류하고 있다. 방어적 의사소통이란 독단, 통제와 전략, 무관심, 우월감 등의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을 의미한다. 그러나 지지적 의사소통이란 성실한 정보추구, 정보제공, 자발적인 문제 해결, 감정 이입이 되는 이해, 대등함 등의 순기능적인 의사소통이다. 결국 우리는 부부간의 대화와 생활 가운데 지지적 의사소통이 요구됨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고 스티텔은 말한다. 첫째는 대인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도덕성을 지녀야 한다. 둘째는 상호 간에 존중이 필요하다. 셋째는 공통적 준거의 틀을 가져야 한다. 넷째는 상호 경청이 필요하다. 다섯 번째는 메시지의 의미를 파악한다. 여섯째는 공감한다. 일곱째는 상대방의 감정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여덟째는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한다. 아홉 번째는 자기를 투명하게 노출시킨다.. 이러한 노력들이야 말로 부부간의 의사소통에서 참으로 중요한 노력이 된다.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의 문제는 무엇인가? 부모와 자녀간의 수용 결여의 요인, 세대 간의 용어 사용의 한계, 부모의 권위주의와 독단적 태도, 부모의 지속적인 불쾌한 정서, 부모의 부정적인 대화 방법,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편견, 자녀의 자아 긍정성의 결여를 들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서 부모와 자식 간에는 대화의 벽이 생기고 소통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러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자녀의 의견에 수용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두 번째는 갈등을 인정하고 건설적인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는 자녀의 문제를 스스로 알 수 있도록 만드는 대화법의 사용이다. 이러한 노력이야 말로 부모와 자녀 간의 막힌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바꾸는 작업이 될 것이다.
4) 상처 입은 가족의 치료
현대의 가정 구성원들은 가족 내에서의 갈등과 가족 외적 요인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상처를 입고 있다. 따라서 그들에게 치료가 필요하다. 기족 치료의 명제는 증상이 어떠한가, 혹은 전통적인 진단법이 무엇인가는 문제 되지 않는 것 같다. 어려움은 가족으로부터 생겨난다. 만일 가족이 문제라면, 그 가족이 치료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 따지고 보면 그 가족 모두가 환자인 것이다. 환자가 치료를 받으려면 어떤 수단이 간구되어야 하는가? 가족에 의해서 상처를 받았다면 가족에 의해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기족중심의 상담사들은 종국적인 치료가 목회자나 심리치료사가 아닌 가족자체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면 치료사들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그것은 가족들이 변화를 일으켜서 치료가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John Charles Wynn은 가족의 치료를 위해서 치료사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여야 함을 말하면서 “비지시적 상담의 전통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가족치료에서는 단순히 경청 자와 관찰자 그리고 반영 자가 아닌 그 이상의 치료사가 요구된다.. 치료사는 가족이 보다 효과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가족체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야 한다. 치료사는 존경받는 친척처럼 체계에 개입하여 보다나는 적응을 위한 협상들에 있어서 목적의식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험이 있는 치료사들은 가족의 체계 안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언어를 채택하고, 그들의 의식을 관찰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모든 사역자들이 치료사로 활동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가족의 치료를 위해서 부단히 연구하고 실행해야 하겠다.
치료사가 지녀야 할 효과적인 기술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치료사와 내담자 사이에 치유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치료사의 공감은 가족치료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정서적인 관계에 관한 지식은 심리치료 작업을 행함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셋째는 신뢰와 확신과 객관성의 유지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에베소서 6장에서 바울이 말한 전신갑주를 활용해야 한다. 넷째는 가족치료의 상황적 요소들에 대한 상황 설명이 있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치료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면담기간 중이나 면담 시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치료에 필수적이다. 여섯째는 체계 안에서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개방된 의사소통을 모델화하는 것은 폐쇄된 가족들로 하여금 개방 체계가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줄 것이기 때문이다.
가족치료의 목적은 가족들이 다양한 문제들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서 개선된 상황에 대해 만족해하고 또 그들의 어려움을 새롭게 붙잡고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결론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가정을 만드셨다. 가정은 하나님의 형상을 간직한 도구이다.. 가정이 사단의 공격을 받아서 점점 파괴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 성도들이 승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우리의 가정의 중심에는 그리스도 예수님이 주권자가 되시도록 만들어야 하겠다.
가정은 교회의 단위이다. 가정이 무너지면 교회가 무너진다. 교회가 무너지게 되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건설에 크나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교회와 선교단체의 가정선교의 전략은 적극적이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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