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1. 16:03ㆍ선교학 강의
치유를 통한 회복 선교
조귀삼 교수(전 한세대 선교학)
현대인들은 전문화에 따른 자기계발과 급속한 환경과 긴장의 연속성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서 직장에서의 퇴출과 가정적으로는 이혼이나 자녀들의 탈선 같은 부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또한 불안전한 사회적 상황으로 인한 불안한 미래는 약물중독이나 알코올 중독을 불러오고 있다.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복음의 진리를 모르고 헤매는 상태에서 잘못된 종교들과 혼합된 영적 침투로 말미암아 가정이 파괴되고 공동체에 어려움을 주어 인간의 정상적인 삶과 마음을 허물어뜨리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비참한 현상을 치유해야 하는 것이 곧 선교이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서 우리 인간들이 현대사회 속에서 안고 있는 다양한 병리적 현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 가르치고 있는 회복된 삶을 살기 위한 방안으로서의 선교전략을 기술하고자 한다.
1. 치유의 성경적 의미
치료에 대한 성경의 용례는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필자는 성경이 말하고 있는 치료가 인간의 구원과 회복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전인 구원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건지실 구세주로 오셨다.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이지만(창 1:27), 아담의 범죄로 타락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 인간은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지혜, 미덕, 거룩함, 의, 진리 등을 상실하였다. 그 대신에 맹목, 허약, 허영, 불순, 각종 질병이 오게 됨과 아울러 후손에게 유전시켰다.. 이러한 상태를 성경은 죄의 결과라고 언급하고 있다.
인간을 병으로부터 치유하기 위해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죄로 인하여 부패되고 상실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케 하는 것이 치유를 통한 회복의 선교이다. 메시아로서 오신 예수님은 치유 사역을 통해서 죄인이 고침과 회복을 통하여 인류 구원의 길을 여셨다. 결국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인간이 육체적 정신적 영적 질병으로부터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도록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폴 투니어(P. Tournier)는 진정한 치유란 몸, 정신, 영혼의 합일로 이뤄지며 치유와 구원이 연합된 상태라고 하였다.
치료의 의미로 쓰인 헬라어의 소조(σωξω)는 보존하다, 상하지 않게 지키다, 구제하다, 죽음으로부터 구원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단어는 치료의 의미로서 사람을 질병이나 죽음으로부터 구원한다는 의미로 전달해 주었다. 헬라적 개념 가운데서는 몸을 구원하는 것은 전 존재의 구원을 항하여 발걸음을 내딛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단어는 의미상으로 완전한 구원의 개념과 연결된다. 이 어원으로부터 신학적인 용어인 구원론(Soteriology)이라는 말이 유래되었다.
2) 인간 회복을 의미한다.
아담의 타락으로 인간은 하나님과 분리되었고 사탄의 지배 아래 들어가 그의 종이 되어(롬 6:16) 질병과 고통이 뒤따르게 되었다. 이러한 상태인 인간 개인과 사회의 병든 부분을 타락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다.
앤더슨은 그의 책 The Praxis of Pentecost"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용서해 주심으로 영적 치유를 이루신 것이나(요 8:1-11),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걷고 뛰도록 육적 치유를 이룬 것(행 3:1-10)이 타락 이후의 인간 회복을 다루고 있다고 보았다.
치유를 통한 회복을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육체적 영역에서 보면 신체의 조화를 이루어 완전하게 기능하는 상태로 되돌려 놓은 것이다. 자연과 그 법칙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사람 몸속에도 자연법칙이 존재하도록 하셨다. 우리 몸속의 자연 법칙이 균형을 잃게 되면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질병을 치유를 통해서 회복시켜서 풍성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약속하신 축복이다.
두 번째는 정신적 영역이다. 이는 지, 정, 의,정, 가 통합되고 조화를 이루어 마음에 평화를 이룬 상태가 되는 것이다. 사단은 우리 마음속에 자신이 지배하고자 하는 요새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염려, 공포, 질투, 분노, 미움, 용서치 못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현대 심리학은 이러한 인간의 상태가 깊은 병리 현상을 가져온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육체적 영역과 정신적 영역을 온전하게 치유하는 분이 예수님이시다. 치유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표적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막16:15-20).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심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죄를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것이다. 즉 인간이 온전한 회복의 축복을 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2. 치유를 통한 회복 선교의 필요성
회복은 단순히 옛날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상태보다 더 높은 영적 통찰력과 복지를 성취하는 것이다. 터너(John Turner)는 “모든 치유는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인은 치유를 일상적인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 진정한 회복을 위한 치유의 필요성을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1) 사회적 병리 현상으로 부터의 치유
치유란 파괴되고, 불안한 육체와 영혼, 정신적 사회적 질병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온전케 하시는 구속적이며, 초자연적인 은총을 입는 것으로 말한다. 일반적으로 볼 때 치유는 육체 또는 정신의 특정한 병적 상태를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행위이다. 치유를 통해서 인간의 모든 기능이 조화롭게 유기적으로 활동하는 육체와 정신의 상태를 건강이라고 한다.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유명 배우 한 사람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다는 기사를 읽게 된다. 비록 교회에 다니면서 주일 성수를 하는 듯 보이지만 내면의 어려운 세계와 주위 환경의 부적합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게 한다.
“치유(Healing)라고 할 때 흔히 말하는 신유(Healing)라는 의미보다는 훨씬 폭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좁은 의미로는 육체적인 질병의 치료를 뜻하기도 하지만 치유는 환경을 극복하는 총체적인 것을 의미한다. 병든 사람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동시에 병든 사회가 인간을 병들게 한다. 라인홀드 니버는 비도덕적인 사회에서는 개인이 아무리 도덕적일지라도 도덕적인 삶을 살기가 어렵다.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의 의미는 사회적 환경이 얼마나 주요한 요소를 지닌 것인지를 말해 준다. 우리 사회는 항상 무엇엔가 쫒기며 살고 있다. 그리고 항상 불안한 마음의 상태를 지니고 있다. 결국 불안한 삶의 실존에서 치유를 받아야할 필요가 있다.
2) 영적 침체와 회복을 위한 치유
치유는 또 다른 측면은 영적 침체를 겪고 있는 신앙인들도 회복의 대상이 된다. 성경 속에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로뎀 나무 아래서 탈진하여 울고 있는 엘리야 선지자를 들 수 있다(왕상 19:4-8).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를 물리치고, 가뭄을 해소하여 하늘로 부터 비를 내리게 할 만큼 큰 능력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육체의 피곤과 탈진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생각들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통해서 우울증에 빠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현존하는 성도의 모습과도 다를 바가 없다.
이제 교회는 이러한 영적 침체를 격고 있는 성도들을 회복시켜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능력으로 초자연적 치유가 얼마든지 재현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오늘날에도 사도들이 체험한 것처럼 믿음의 기도로 병자들이 즉각적으로 나음을 입으며, 귀신들이 순간적으로 쫒겨 나가며, 모든 문제와 고통이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이 체험되어져야 한다.
닐 앤더슨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는 유산인 영적 성장과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를 사단과의 영적인 전쟁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과 자유에 이르도록 훈련하는 것이 치유를 위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직면하는 문제가 모두 직접적으로 사단과 그의 통제 하에 있는 영적 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렇지만 사단의 활동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의 삶 속에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사단을 이길 수 있는 힘은 능력의 전신갑주를 입고 싸우는 것이다(엡 6:10-17). 이러한 싸움에서 승리할 때에 회복의 기쁨을 맞보게 되어 진다.
3) 육체 또는 정신적 질병의 치유
육체적 질병의 치유는 사고나 감염으로 발생된 질병의 치유를 말한다. 질병은 신체기관이의 이상이 생기고 기능상의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에 오는 것이다. 한편 정신적인 질환의 도래는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육체적 질병의 원인이 귀신들림일 수도 있고 정서적, 영적, 심리적일 수도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상담하는 직업이 돈을 많이 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질이 풍요하고, 인권이 철저히 보장되고, 세계최고의 파워를 가진 국가 속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육체적인 질병이나 정신적인 장애를 가진 모든 사람들이 치유를 통한 회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앤더슨(Anderson)은 성령께서는 지금도 독특한 방법으로 모든 사람들의 영혼과 정신적, 육체적 질병을 치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3장에서 앉은뱅이 걸인은 절망에 빠진 정신적 앉은뱅이였고 영적인 불구자였다. 그가 그리스도의 치유를 통해 영적, 정신적 불구에서 치유되었고, 나아가 육체적인 앉은뱅이에서도 일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3. 치유를 통한 회복 선교의 실제
지금까지 필자는 치유의 성경적 의미와 치유를 통한 회복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했다. 이제는 치유를 통한 회복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기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내적 치유 사역연구원
최근에 한국교회는 내적 치유라는 프로그램이 성행하고 있다. 내적치유를 교회의 성도들에게 접목시킨데 공헌한 단체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서 오래 동안 사역을 한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이다. 그들은 1991년부터 CCC 내에서 내적치유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교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특히 그들의 저서인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는 사례를 중심으로 내적 치유에 대해서 실제적인 접근을 들어내었다. 지금은 청주에 있는 “주님의 교회”를 담임 하면서 사랑의 교회 안성 수양관을 활용하여 세미나를 지속하고 있다. 주 목사는 내적 치유 사역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넓은 의미의 내적치유는 성령의 역사 속에 그리스도인의 삶 전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감으로 일어나는 거룩한 성화의 과정이다”라고 내적치유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어서 모든 그리스인은 하나님의 내적치유 울타리 안에 이미 들어와 있고,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내적 치유 사역연구원 세미나는 금년 3월에 106회를 넘었으며 3만5천명을 넘을 만큼 많은 사람들을 훈련 시켰다.
내적 치유는 정서부분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다. 이는 과거의 상처와 나쁜 감정을 치유를 통해서 회복시키는 것이다.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면 우리의 감정은 병들게 되고 의지가 약해져서 병들게 된다. 나쁜 감정들인 질투, 공포, 염려, 분노, 좌절, 후회, 용서 못한 마음, 쓴 감정, 자기중심의 감정 등은 질병이 들어오게 하는 통로가 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질병을 앓고 있는 요소 중 하나는 나쁜 감정을 마음속에 고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마음속에 나쁜 감정을 가질 때 스트레스가 증가되는데 이런 스트레스가 신경계통에 악영향을 주어 신경세포와 연결된 조직세포의 기능이 약화되는 것이다. 이때에 병균이 틈타서 조직세포에 침투한다.
상처와 스트레스 그리고 병든 몸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담과 기도 그리고 성경공부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분명히 인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 삶의 자화상은 자신에게 평생 따라다니고 있는 쓴 뿌리와 상처를 몰아내게 된다.
2) 한국 회복사역 연구소
회복사역연구소는 한세대학교에서 오랫동안 상담학 교수사역을 하셨던 고병인 목사님이 2004년에 설립한 기관이다. 이 기관의 설립목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중독된 사람들과 중독자들의 배우자 및 자녀들을 케어 하는 사역이다. 둘째는 학대 받은 사람을 위한 사역이다. 셋째는 정서적 외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다. 네 번째는 정서적 영적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다섯 번째는 이혼, 파산, 성폭력, 깨어진 관계, 스트레스 등의 휴유증을 겪는 사람들을 위함이다. 여섯 번째는 어린 시절의 상처가 해결되지 않고 성인으로 살아가는데 장애가 있는 사람의 사역이다. 마지막으로는 이러한 고통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상담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역이다.
중독은 다양한 면에서 인간의 이성과 행동을 마비시킨다. 이들을 치료하는 일은 개인의 치료이기도 하지만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온전한 치료의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고병인 소장은 주장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중독을 상담과 성경적 규범의 삶을 통해 교정하여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사역 기관이다.
3)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
전라남도 보성 복내 천봉산 골짜기에서 암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이박행 목사가 18여 년 전 부터 운영해 온 치유센터이다. 이박행 목사가 두레장학재단 실무책임자로 있었을 당시, 간경화로 건강이 악화돼 요양 차 복내 마을로 온 것이 사역의 시작이었다.
이 목사는 두레장학재단에서 인연을 맺어온 재미 의학자 김영준 박사와 암 재활을 돕기 위한 전인치유 사역을 하게 되었다. 질병이 그를 이곳으로 이끌었고, 복음주의 공동체의 시도와 그를 살펴줬던 고마운 의료진의 협력으로 기존에 없던 전인치유선교센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전인치유 사역은 현대의학과 자연치유의 균형을 이루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영육간의 구원을 총체적으로 돕는 것이다.
입소자들은 오전에는 산책, 오후에는 혈맥풀이, 카이로프라틱, 전인건강체조를 한다. 치유를 받아야 할 사람들은 규칙에 따라서 생활해야 한다. 즉 복내 자연 식사와 적절한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기, 하루에 물 1.5리터 이상 마시기, 혈액검사를 2~3개월 단위로 하여 비교 분석하기 등을 통해 체내 해독을 하게 된다. 아침 점심 후 50분과 20분 거리의 짧은 산책길을 번갈아 걸으며 체력의 60% 범위 내에서 운동하기로 신체를 강화하고, 매일 아침과 저녁 시간에 드리는 예배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기독교의 영성을 다져 나갔다.
복내 전인치유 센터를 통해서 건강을 찾았던 장정례 씨의 경우는 서울대병원에서 뇌종양 3기 말에서 4기 초 사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은 했지만 종양의 일부만 제거하고, 일부는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부위라서 제거하지 못한 상태였다. 수술을 받고, 40회나 방사선 치료를 받던 고통 중에 복내치유센터에 입소했다. 입소 당시, 한쪽 몸이 마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매일 넘어지기 일쑤였고, 오래 살아봐야 3개월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1년 7개월을 묵묵히 재활에 매진했다. 마침내 서울대학병원 MRI 촬영에서 암이 보이지 않는다는 검사 소견을 받게 되었다. 백혈구, 림프구 또한 정상수치가 되었다.
복내에서는 자연 속에서 사랑의 공동체를 통해 내적 치유와 영성 관리를 하고, 영양요법과 운동을 통해 자연치유면역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그 독특한 대안을 찾았다. 그 동안 복내마을 거쳐간 수많은 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가는 말
하나님은 치유의 하나님이시다. 신약 성경의 예수님 치유사역을 통해서 죄 인된 인간이 회복될 수 있음을 보여 주셨다. 인간의 치유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자연섭리와 말씀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관점을 기반으로 앤더슨은 인간 존재 양식을 자연계와 영계 모두에 속해 있는 육체와 영과 혼을 다 가진 전인(全人)으로서 보았다. 따라서 영과 육의 요소 중 어느 한 편에 치우친 치유가 아니라 두 요소 모두를 강조하는 치유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될 때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성령의 사역을 통해 인간의 현존을 깨닫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근본적인 치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질병과 사회적 병리현상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현대인들이 주님의 크신 은혜와 능력으로 전인 구원의 치유를 이루어 창조 때의 모습으로 회복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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