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증거의 세가지 요소

2024. 11. 26. 17:42선교학 강의

복음 증거의 세 가지 요소

복음의 전도는 모든 선교적 노력의 핵심에 속한 것이다. 선교지에서 구원의 복음을 증거 하여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으로 영접하게 해야 한다. 이는 진정한 회개를 불러와서 새로운 삶으로 바꾸어지게 된다. 허버트 케인은 세 가지 접근방법이 있음을 말한다. 이는 참여적 전도(presence evangelism), 선포전도(proclamation evangelism), 설득전도(persuasion evangelism)라고 한다.

첫째는, 참여적전도란 성경의 증언 내지는 증거라는 단어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도인의 현존은 마치 소금의 존재함이 곧 보존을 위한 요인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복음전파의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지 못한 자들 앞에서 적극적인 증거가 되는 복음을 생활화함으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야 한다. 현존전도는 봉사나 사회활동으로 불리는 행위 가운데 반영되어 있다. 이는 곧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냉수 한잔을 대접하는 것과 같다.

둘째는, 선포전도란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알림으로써 불신자들이 이를 듣고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스위스의 로잔에서 개최되었던 복음전도에 관한 협의에서 존 스토트는 복음전도란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전파함이 아니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 여부와는 상관없이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전도자들이 그 결과를 헤아릴 아무런 의무도 가지지 아니하고 단순히 복음을 선포할 때에,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한 것이며 자신의 의무를 완수한 것이 된다.

셋째는, 설득전도란 복음을 선포할 뿐 아니라, 또한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이에 응답하도록 설득하거나 유도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설득전도는 결과에 관심을 둔다. 만일 복음 선포의 과정이 효과적일 경우, 그 전도자는 불신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께 나오도록 강청해야 한다는 것이 설득전도의 가설이다. 설득전도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책임적인 교회의 일원이 되도록 하려는 의도적인 설교인 것이다. 설득전도를 믿는 사람들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제자를 삼아···(마 28:19)”라는···(마28:19)” 명령 속에는 설교자가 전도의 성과를 이룰 의무를 진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제자들은 수효를 셀 수 있으며, 따라서 그 수가 늘어날 수 있다. 결국 제자들이야말로 복음전도의 성과인 것이다.

제자를 삼으라는 말은 곧 어떤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라는 의미이지만 이에는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결단을 내리게 하는 그 이상의 뜻이 내포되어 있다. 여기엔 그 사람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이 같은 해석이 곧 설득전도에 부합되는 것일 것이다.

설득의 성경적 근거는 설득하다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 있는 바,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어떠한 관점을 갖게 만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울은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고후 5:11)”라고(고후5:11)” 말했으며, 고린도에서 그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강론하고 헬라인을 권면하니라”(행 18:4)라고”(행18:4)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