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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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환경의 어려움과 선교과제
목회 환경의 어려움과 선교과제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목회 환경이 점점 어려워져 가는 것 같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받아줄 교회가 점점 줄어감으로 부득이 개척을 요구받게 될 경우가 많다. 문제는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를 해 나가자면 성도들이 모여 들고 육성해 가면서 신나는 사역을 감당해 나가면 별 문제없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교회는 많지 않다. 필자도 일 년에 신학대학원과 대학을 150여 명 졸업을 시키는 교수로서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고민이 짙어지는 가운데 최근에 조선일보를 통해서 언급된 글 “낮엔 교회, 밤엔 대리운전… '투잡(two job)' 목사님을 아십니까”라는 글은 조성돈 교수님께서 목사 904명 대상 '..
2020.04.08 -
한국교회의 비평적 현황 진단
한국교회의 비평적 현황 진단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그동안 세계교회의 모델로 각광받던 한국교회를 비평적 관점에서 논한다는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 한국교회 성장은 우리의 바램과는 달리 둔화 내지 감소하고 있다. 박기호는 최윤식박사의 글을 인용하여 한국교회를 진단하였다. “한국교회, 잔치는 끝났다! 한국교회는 성장이 잠시 주춤한 것이 아니라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뼈를 깍는 노력으로 갱신하지 않고 그냥 이대로 가면 2050 - 2060년 경에는 400만, 아니 300만 명대로 교인 수 가 줄어들 것이다. 주일 학교는 30-40만 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 먼저 학자들이 진단한 한국교회의 현상을 진단한다. 고신대의 신경규는 한국교회 문제를 네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첫째는 자기중심성이다. ..
2020.04.07 -
자랑스러운 한국교회의 성장
자랑스러운 한국교회의 성장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는 지난 6월 17일 한국기독교 복음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한 “한국교회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하자!”라는 포럼에서 “한국교회 성장 동력을 위한 소고”라는 글을 발표 하였다. 이번에 참여한 교수님과 학자들 그리고 목사님들은 한국교계에 널리 알려진 분들이셨다. 논문의 발표가 마치고 그분들과의 교분을 나누면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였다.. 그곳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번 호와 다음 호에 연달아 게재하고자 한다. 오늘은 첫 번째로 한국교회의 성장 요인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서구의 선교사들에 의해서 소개된 기독교의 복음을 통해서 그동안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급성장하였다.. 외국의 신학자들을..
2020.04.07 -
악한 세상을 보실 예수님
악한 세상을 보실 예수님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참으로 기가 막힐 세상이다.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단 말인가? 오늘 아침 인터넷을 통한 신문을 검색하는 가운데 울산에서 계모에게 학대받아서 죽었던 어린 소녀에 대한 글을 읽었다. 조선일보에 에서는 이번 기사를 다음과 같이 다루고 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상해 치사 혐의로 구속된 계모 박모(40)씨에 대한 추가 수사 결과 이런 혐의를 확인, 학대 치사와 상습 폭행, 아동 학대 등 혐의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경북 포항에서 살던 2011년 5월 12일 낮 집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의붓딸 이모양의 머리를 죽도로 때리고 손바닥으로 수십 차례 때렸다. 당시 이양은 여섯 살이었고, 집 부근 검도장을 다니고 ..
2020.04.06 -
다문화인 유입과 교회의 선교적 대책
다문화인 유입과 교회의 선교적 대책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사무엘 헌팅톤은 21세기의 현상 가운데 나타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문명의 충돌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특히 문명의 충돌 가운데 핵심은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이다. 이들 두 집단들 간에는 원리주의적 사고가 깊어 갈수록 충돌의 양상은 더욱 깊이 나타난다. 최근 노르웨이에서 범죄자 브레이빅에 의해서 일어난 테러 사건은 문명의 충돌의 한 단면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국내 일간지인 조선일보 인터넷 신문에 “이슬람·페미니즘 증오로 똘똘 뭉친 '인간 괴물'”이라는 제호 아래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브레이빅은 20대 초반부터 9년간 무슬림 이민자 유입을 촉발한 유럽의 다문화주의에 대한 분석과 비판으로 '사상적 배경'을 쌓아왔다. 오는 2083년까..
2020.04.02 -
새해에 생각해 보는 선교
새해에 생각해 보는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한국교회가 해외 선교사를 파송한 숫자가 12,000여 명이 된다. 이들 중에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600여 명의 선교사들도 당당하게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선교사의 숫자는 세계에서 미국 다음가는 두 번째 선교국가가 되었다. 이러한 선교의 위상은 그동안 한국교회의 성장이 보여준 경이로움과 함께 세계선교의 역사에서도 기적을 이룰 선교국가로 부상하였음을 볼 수 있다. 필자는 오늘 이러한 엄청난 선교의 중심에서 선교의 본질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그동안 10여 년 이상을 신학대학교에서 선교학을 강의해온 사람으로서 나름대로의 선교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다. 즉 선교란 “지리적, 정치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들에..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