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9. 13:18ㆍ선교학 강의
사도 바울의 기독론 중심의 선교 원리
조귀삼 박사(전 한세대 선교학 교수)
원리(原理)란 사물의 기본이 되는 이치나 법칙이다.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선교를 평가 하는 학자들 대부분은 바울의 사도로서의 권위와 특별 계시관에 의거해 선교사역에 원리적인 측면이 있음을 공통으로 인정하고 있다. 사도 바울의 선교 원리는 그의 선교신학의 중심 주제는 무엇이었는가로부터 시작하게 된다. 필자기 이미 밝혔듯이 바울 자신은 구심력과 원심력의 선교 사이에서 이방인 선교사역의 중요성을 인지했음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제자인 누가가 쓴 사도행전을 통해서 이방인 선교가 실제화되었음도 밝혔다. 이번 장에서는 이러한 사도 바울의 선교사역 속에 담긴 선교 원리를 구체화 해 보고자 한다.
사도 바울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다”라고 선포하였다. 그는 비시디아의 안디옥에서 설교(행 13:16-41) 하면서 주장하기를(행 13:24) “하나님이 약속하신 데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τούτου ὁ θεὸς ἀπὸ τού σπέρματος κατʾ ἐπαγγελίαν ἥγαγεν τϖ Ἰσραὴλ σωτήρα Ἰησούν)”고 하였다. 여기에서 “구주 예수 (Ἰσραὴλ σωτήρα Ἰησούν)”라고 호칭한 것은 바울 신학의 정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울의 주님에 대한 호칭은 이외에도 몇 가지 다양하게 쓰여졌다.. 즉 “주 예수(κύριον Ἰησούν;롬 10:9. etc)”, “하나님의 아들(ὁ θεὸς τὸν υἱὸν αὐτού; 갈 4:4.etc)” 등등 이다. 바울의 이러한 기독론적 칭호는 그의 다메섹 사건을 통해서 결정되고 이전 교회의 전승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신학화 되면서 반대자들의 논쟁과 이 방 사 도로서의 선교 속에서 선포된다. 참으로. 기독론에 있어서 사도 바울의 다메섹 사건은 중요한 사건이다. 그리고 선교에 있어서도 예수의 주되심은 선교의 첫 번째 원리가 되는 것이다.
바울이 주장한 이 원리는 오늘날처럼 다양한 종교들이 다민족 또는 다 부족들 간에 정치적 분쟁과 문화적 복고주의를 통해서 다종교가 팽배한 현실 속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주가 되실 뿐만이 아니라 참 구원이 되심은 구원의 유일성 진리가 교회 속에 자리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행 4:12).
예수님은 그가 이 세상에 오시기 전부터 이미 예언되신 분이다. 구약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기 7-800년 전부터 300여 회 이상 집중적으로 예언되고 있다. 그의 탄생(사 7:14), 탄생지(미 5:2), 애굽에서의 유년기(호 11:1), 죽으심의 목적(사 53:4-6), 제자에게 배반당하실 것(슥(슥 11:12,13), 십자가에 못 박힘(시 22:), 부활(시 16:9,10), 등등 수없이 많은 말씀들이 이 땅에 초림 하실 예수님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음이 증명된다. 인류의 어느 누구도 예수님처럼 탄생 전부터 예언되고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는 비록 자기 땅에 왔으나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심은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대망하던 메시아는 죄인들이 짊어지고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십자가의 사형수는 될 수 없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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