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도시 선교

2022. 10. 25. 15:34선교학 강의

교회의 도시 선교

조귀삼 교수(전 한세대 선교학, 현 웨스트민스터 신대원))

오늘날 세계 인구의 약 40%가 도시에 살고 있다. 그러나 UN 통계에 의하면 2025년에는 이 숫자가 62%에 달할 것이며, 인구 100만 명 이상인 도시 일곱 개 중에서 다섯 개는 2/3세계 안에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세계의 인구수가 증대될수록 점점 도시화되어가는 것이 세계의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아널드 토인비의 말대로 이 세계는 거대화된 도시가 되어 갈 것이다라고 한말이 현실로 우리 앞에 왔음을 알 수 있다.

급속한 도시화는 인간의 삶에 많은 문제점을 던져준다. 공해의 문제, 빈곤의 문제, 청소년들의 타락 문제 등이다. 따라서 도시인들에 대한 선교활동도 새로운 패턴이 개발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도시에는 다양한 계층이 상오 작용에 의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다양한 양상의 문화적 사회적 계층들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 있어서도 이러한 다양한 계층 구조 속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도 방법들이 행 졌다.. 즉 민중신학은 사회의 빈민층을 대상으로 사회주의 복음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머드 한 대형교회는 전인 구원을 목표로 사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들이 단편적인 면에 한정되어 있다면 도시선교를 위한 전문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필자는 오늘 도시선교를 위한 원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도시화의 특성

도시의 형성과정은 이농 현상에 따른 사람들의 유입을 통해서 되어진다.. 한국은 196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화의 과정 속에서 대도시 형성이 극대화되었다.. 이러한 대도시의 인구증가 현상은 인간생활양식의 변화를 의미하며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탈바꿈하는 사회 경제적 변화의 과정이다. 도시화된 사회는 정통 사회와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Paul B.Horton은 도시사회의 특징으로서 다음과 같이 여섯 가지의 특징을 말하고 있다. 즉 도시는 많은 전문적 직업의 발생하며, 혈육보다 직업과 사회계층에 기초한 사회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보다 지역에 기반을 둔 형식적인 정부기관이 있으며, 교역체계의 형성이 두드러지며,, 커뮤니케이션의 수단과 기록의 발달함과 아울러 합리적인 기술 등을 예시하였다.

이어서 P.A.Sorokin은 도시의 사회 구조적 특성을 말하기를 여덟 가지로 구분하여 말하고 있다. 즉 공업, 상업, 전문직, 관료 등 비농업적 직업인으로 구성되고, 자연이 지배하는 농촌과는 달리 인위적 환경에 지배되고, 지역사회의 규모가 농촌보다 크며, 인구밀도는 조밀하며, 인적 구성요소가 이질적이며, 사회분화와 계층구조가 복잡하며, 지역적 직분적 및 사회적인 이동이 농촌에 비하여 심하고, 접촉 범위가 넓고 많다는 것 등이라고 하였다.

결국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농촌사람과는 다른 생활구조와 의식구조 그리고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시인은 생활의 구심력을 이루는 직업이 개별화에 따라서 그들의 사회적 상오 작용이 이해관계 속에서 일어나며, 이러한 양상들에 의하여 생활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2. 도시선교의 성경적 근거

초대교회의 도시선교의 효시는 사도바울의 사역에서 찾을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선교의 전략적 차원에서 인구수 가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나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선교사역 방법을 택했다. 전호진은 사도행전의 선교는 대도시 등 전략적 가치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여 빌립보, 데살로니가, 고린도, 아덴 등 지방에 중심 도시를 먼저 정복하고, 그 도시의 신흥 교회가 주변 지역을 선교하였다라고 하였다.

바울 당시에 대도시들은 선교의 전진기지로서 선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예를 들면 수리아 안디옥은 초대교회의 선교 모델로서 자리 메김을 하였다. 수리아의 수도 안디옥은 로마제국 당시에 로마, 알렉산드리아에 버금가는 3대 도시였고 아름다운 국제도시였다. 그러나 온갖 잡문 화도 넘쳐흐르는 곳이다.

당시 안디옥은 제우스와 아폴로 신전이 있고 헬라의 Pantheon 수리아의 바알 종교가 숭배된 장소이다.. 또한 희랍적 신비 종교도 있었고 신의 죽음과 부활과 구원을 가르친 종교도 있었음을 찾아볼 수 있다. 도덕적으로는 참으로 부패하여 사납고 잔인한 춤을 추는 자도 있었다. 1세기의 로마의 Javernal이라는 시인은 안디옥의 죄악이 로마의 부패의 원인이 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도시가 이방 도시의 전초기지가 되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의 신비라 아니할 수 없다.

선교적인 측면에서 안디옥은 너무나 귀한 일을 하였다고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안디옥교회는 오순절 사건을 통하여 예루살렘을 방문했던 평신도들이 귀향하여 세운교 회로 여겨진다. 또한 이교회는 훌륭한 지도력을 갖춘 교회였다. 예를 들면 바울과 바나바 같은 지도자를 소유한 교회였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베푸는 교회로서의 특징이 있었다. 심지어 모교회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도왔다. 특이한 사항은 “크리스챤”“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교회였음을 볼 수 있다.

3. 도시화의 문제들

도시에 인구가 집중할 때, 착취, 범죄, 질병, 굶주림, 무주택, 실업 등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 특히 고용의 문제가 심각하며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제2/3세계 도시 노동력 40%가 실업이나 불완전 고용상태에 있다고 한다.

1) 환경적 요인

대부분의 도시는 자동차의 매연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생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나친 매연은 건강은 물론 대기 오염을 증대시켜서 생태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준다.. 거기에다 전기, 수도, 위생 등의 기본 서비스가 형편없는 곳에 살기 때문에 질병과 사회 병리 등의 호된 시련을 당한다.

자동차의 증가로 인한 공공 주차장과 도로가 부족, 교통체증도 심각한 문제로 인한 시간 낭비, 공기와 수질오염의 문제가 있다. 이들 정부는 복지보다는 산업화에 관심을 집중하기 때문에 도시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반면, 자원이나 관리능력, 그리고 공해의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2) 도시 빈곤 문제와 빈민가

도시 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빈곤 해결의 방안이다. 빈곤 문제로 인해 도시의 거의 모든 문제와 범죄가 파생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시로 이주한 농민들은 거처할 보금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정부는 주택을 건설한 재원이 없으며 주택이 제공되더라도 수준에 맞은 지불능력이 없고 수입의 70-80%을 먹고 입는 데 사용하며 실제로 도시인구 가운데 3분의1 이상이 포장상자, 금속조각, 진흙, 나뭇가지로 지은 집들로 이루어진 빈민가에서 살고 있다.

심각한 것은 공공사업이 반듯이 가장 가난한 자들에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공항 활주로 확장, 도로 확장 등 경제개발과 사회 간접자본 확충에 초점을 맞춘다. 이처럼 갖지 못한 자들의 궁지를 외면하고 가진 자들의 편의만을 도모하는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는 제2/3세계의 도시들에서는 사회 갈등의 골이 날로 깊어가고 있다.

3) 도시 청소년과 범죄 문제

2/3세계는 청소년들이 매우 많으며 세계 빈민가 주민들의 약 40%15세 이하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들은 도시 문제들 때문에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하는 희생자들이다. 현재 전 세계의 청소년들 가운데 2억 이상이 거리에서 먹고 자고 일하며 산다. 소년, 소녀 가장으로 , 먹을 것을 찾아 길거리를 나돌아 다니거나, 성적, 육체적인 학대를 피해 집을 도망쳐 나와서 도시의 거리에서 살기도 한다. 먹고 살기 위하여 몸을 파는 일이 보통, 에이즈 발병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도시화로 인한 범죄 문제는 도시의 빈곤, 마약 문제, 청소년 문제, 매춘 등의 문제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순환 구조가 도시 청소년 문제, 도시 문제에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4. 도시선교의 사례

첫 번째는 구라파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구라파는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산업혁명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도시로 모여든 근로자들은 슬럼가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육과 영을 동시에 선교의 모델로 보는 전인구원(holistic Mission)이 필요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러한 때에 맞추어 영국에서는 슬럼가의 전도를 위한 단체인 구세군이 등장하였다. 이러한 선교적 운동은 지금도 년 말 연시가 되면 자선냄비를 통해서 희망을 잃고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서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심슨에 의한 사중복음이 등장하였다. 그는 뉴욕에서 이태리 이민자들을 교회에 모으고 선교를 시작하던 중 교회의 상류계층과 마찰이 생기자 그 교회를 사임하고 선교를 시작하여 그 선교단체가 성장하여 오늘의 기독교연합선교회(Christians & Missions Alliance) 선교단체를 만들었음을 볼 수 있다. 선교회의 사역 목적은 도시 속에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들을 위해서 치유와 복음의 나눔이었다..

한국의 도시 선교의 예시는 서구의 선교사들의 입국과 함께 전개되었다.. 한국은 1884년 미 북장로교 선교부의 파송을 받은 의사 알렌에 의하여 도시선교의 문이 열리고, 198545일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가족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구체적으로 선교의 활동이 시작됨을 볼 수 있다. 그들의 사역을 통해서 1887년 10월 8일에 정동 감리교회와1987927일 새문안교회의 시작이 도시선교의 효시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시작된 도시선교는 일제에 의하여 수난도 많았다. 그러나 초창기 한국에서의 도시선교는 민족복음화의 자원과 기폭제가 되었다.

5. 미래의 도시선교 전략

이제 세계는 점점 도시화되어간다.. 따라서 인구의 집중과 함께 다양한 문제들이 또한 도시에서 발생된다. , 슬럼화의 문제, 인구집중의 문제, 교통문제, 공해문제 등에서 오는 정신적인 방황과 함께 전통적인 가족의 해체로 말미암아 선교의 영역은 너무나 넓어진다. 따라서 21세기의 선교 과제는 엄격히 말해서 도시 선교의 성패에 따라서 교회의 활로가 측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는 이제 몇 가지 도시선교의 전략을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1) 도시의 빈민구제 사역

빈민촌은 도시나 도시의 외곽지역에서 생활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이 공동으로 모여서 삶을 정착하는 곳이다. 빈민촌의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은 불완전한 고용의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 된다. 영적으로는 자존감의 상실로 말미암아 이웃과 정상적으로 소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틈을 이용하여 사단은 환경적으로 유혹을 하고 있다. 절도와 도박 그리고 술집과 같은 환경은 절망을 더욱 깊게 만들어 버린다.

빈민촌에 존재하는 악들을 이기는 길은 예수님의 전도 방법에서 찾아야 한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는 마음에 겸손함을 만들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준비의 요건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가난은 복음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든다. 교회는 세계적인 하위문화가 보편적으로 복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도시 빈민들, 도시 이주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교 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개방적이면서도, 폐쇄적인 도시민들을 복음 화할 체계적이고도 종합적인 전략도 지녀야 한다.

2) 도시 노숙자들을 위한 밥퍼 사역

산업 사회의 피해 가운데 하나는 직장을 잃고, 삶의 터인 가정마저 파산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은 인간을 거리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도시의 노숙자들은 사회문제에 있어서 국가가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따라서 노숙자의 양산은 사회와 교회가 도덕적으로 가장 민감성을 지닌 경우라고 보아야 한다. 만약 교회가 이들을 외면하고 돌보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어디에서도 가난한 자들을 섬겼다는 말을 할 수 없다.

필자가 지금보다 절은 시절 도시 노숙자들을 사역하는 예수사랑 선교회에서 경험한 사실을 기술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본다. “예수사랑 선교회”는예수사랑선교회” 서울역을 중심으로 방황하는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김범곤 목사가 창립한 사역기관이다. 김 목사는 서울역 주변의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점심을 나누는 밥퍼 사역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한 번은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서울역 지하도에 간단한 저녁 식사를 마련하고 설교를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있다. 필자도 노숙자들을 위해서 설교를 하였다.

3) 가출 청소년 사역

가출은 가정의 위기로 말미암아 형성된 결과이다. 부모님의 이혼과 불화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가출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무작정 가출한 청소년들은 유해 환경에 노출되어 천 길 구렁으로 떨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의 가출은 정상적인 노동현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특히 소녀들의 경우에는 매춘과 같은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다. 남학생의 경우에도 범죄 소굴의 유혹 속에 쉽게 떨어져서 사회악을 추종하는 세력으로 바뀌어질 수 있다. 가정에서 버 받았다고 생각하는 그들은 반사회적인 생각들을 가짐으로 살인과 강도 그리고 타인의 것을 탈취하여 교도소에 갇히기도 한다.

교회는 위기 속의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선교적 대안을 세워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역 주변을 중심으로 청소년 쉼터 같은 것을 운영하면서 상담과 치유 그리고 교육 등을 통하여 그들의 앞길을 선도하는 사역이 전게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4) 물물 교환 은행의 설립과 나눔

다양한 사역 가운데에서 도시에서의 사역 가운데 하나는 물물 교환 은행의 설립을 통한 나눔의 사역이 중요하다고 본다. 물물 교환이란 자신이 사용했던 물건이나 옷가지들을 교회에 기부하여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만드는 제도이다.

사회적으로는 아름다운 가게같은 운동이 실시되고 있으며, 기독교를 중심으로 아나바다운동 같은 예들이 좋은 선례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운동이 단회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용되어야 하겠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매주일 성도들이 들고 오는 헌 옷 같은 자원을 모아서 선교지에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이처럼 교회가 조그만 것이라도 나누는 모습을 보여 줄 때에 민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교회 부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5) 건강 보조 사역

도시 환경의 요인들 때문에 인간은 건강을 잃어 간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건강의 회복의 축복을 누려야 한다. 사실 도시지역 주민들이 달라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보건프로그램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그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할 뿐만이 아니라 위생에 대해서 중요성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도시사회의 보건 프로그램은 교회가 정부의 힘을 빌려서 실시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불충분한 화장실의 개선 프로그램, 예방주사 프로그램, 건강을 위한 체조 활용의 프로그램 등은 지역주민들에게 건강 개선의 의식을 계발시킬 것이다. 지금 많은 대형교회들이 레저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지역사회의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모습을 본다. 참으로 바람직한 교회의 대민 봉사 사역이라고 평가한다.

나오는 말

필자는 오늘 교회의 도시선교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도시화는 급속도로 되어 가고 있다. 특히 21세기의 세계는 대부분 도시화의 영향력 아래 있게 될 것이다. 급속한 도시화는 슬럼화의 문제, 인구집중의 문제, 교통문제, 공해문제가 도래한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선교의 사명임을 논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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