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9. 11:25ㆍ선교칼럼
다시 오실 주님을 위한 선교
조귀삼 목사(한세대 선교학 교수)
종말이란 신학적으로 정리해 보면 ‘마지막 일들’이라고’ 한다. 이는 인간의 개개인에 관련된 것과 함께 우리가 보는 이 세계도 포함한다. 따라서 종말이라는 용어의 다른 말은 이 세상의 종말(end of the earth)이라고 표현한다.
이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에 주님은 다시 오신다. 성경은 말하기를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 리우 심을 받는 그 모습으로 재림하신다고 하였다. 주님께서 다시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성취될 것이다. 주님의 재림을 위해서 성도들이 감당해야할 일이 무엇인가? 그것은 선교이다. 19세기 미국의 선교를 일깨웠던 심슨은 세계선교의 당위성을 주님의 재림과 연결시켰다.. 그는 열정적인 선교를 감당함으로 주님의 재림을 앞당길 수 있다고 보기도 하였다.
마태복음 24장에 주님과 제자들의 대화를 통해서 재림의 때를 짐작케 한다. “...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 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주님의 재림이 가까울 때면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우리의 주위를 둘러볼 때면 참으로 많은 이단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이 진리라는 나름대로의 교리를 가지고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우면 종족 간에 심한 다툼과 아울러 국가간의 전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했다. 중동의 전쟁터와 러시아의 반군들의 활동은 오늘도 증오와 갈등 속에서 피로 점철되는 악순환의 상극을 만들고 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우면 기근과 지진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하루 밥 세끼 먹는 것이 무엇이 대수이겠느냐” 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 동포인 북한을 포함한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연재해를 통해서 이미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하루에도 몇 번씩 터지는 지진 소식에 지구촌의 아우성이 귀를 맴돌고 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우면 불법이 성하고 사랑이 식어진다고 했다. 타락한 마음속에 자리 잡은 사단은 진리의 빛을 소멸시키도록 채근 대고 있다. 양심이 실종된 사회를 보면서 다른 사람보다는 이기주의적 사고들이 우리의 사회를 지배해 버렸다.
이러한 처참한 상항을 바꾸는 길은 오직 한길뿐이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길이다. 그 분만이 우리의 희망이다. 그 분만이 진리의 본체이시다. 이제 우리 모두는 주님의 재림 위해서 선교의 열정적인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2004년 2월 “교회연합신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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