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원들에게 달려가는 철없는 소녀들

2020. 4. 8. 12:31선교칼럼

IS 대원들에게 달려가는 철없는 소녀들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IS라고 지칭되는 단체는 이슬람의 극단주의 성격의 집단이다. 이들은 서방 세계에 대해 극단적 증오심을 세계에 주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인과 영국인 그리고 프랑스인들을 차례로 죽이는 못된 짓을 하고 있다.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이슬람 지역에 봉사자로서 활동했다..

  IS 대원들은 이제 서구의 여성들을 향해서 결혼해 달라는 청혼을 무더기로 하고 있다. 언론을 통한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IS 대원들,대원들, 금발 여성에게 "나와 결혼하자"라는 문자를 SNS를 통해서 보냈다고 한다. 당신이 히잡을 쓴다면 아름다울 것이다. 나와 결혼해 주겠는가?” 금발의 미국 텍사스 여성이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 등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로부터 SNS 구애 메시지를 받고 있다. 5(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텍사스 여성 제니퍼 윌리엄스(사진)가 트위터에 자신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는 사실을 알린 후, 수백명의 IS 대원으로부터 결혼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IS의 구애로 인해서 수없이 많은 서방의 여성들이 부모의 동의 없이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 집을 탈출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서방 국가의 소녀들이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기 위해 자진해서 집을 나가 중동으로 떠나고 있다고 29(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로 16~24세 소녀 혹은 여성들이 '지하디스트'(이슬람전사)'와 결혼하거나 IS에 가입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나 직접 전투에 가담하고 있다. 서방 국가의 여자와 소녀들은 중동으로 유입되는 전체 서양인의 10%를 차지한다. 이중에서도 프랑스 국적의 여성 비율이 가장 높다. 가디언은 "최소한 60명은 중동으로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부장관은 "(IS를 위해) 어린 소녀들을 모집하는 5명을 시내 한복판에서 붙잡았다"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약 50명이 시리아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중 10명은 전투에 참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약 40명 이, 오스트리아에서는 14명 정도가 중동으로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친구와 함께 시리아로 떠난 삼라 케시노빅(16)이라는 소녀는 학교에서 종종 '(IS의 전쟁은) 성스러운 전쟁'이라며 "나는 알카에다를 사랑한다"라고" 말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영국 여성들과 소녀들은 시리아로 떠난 후 AK-47 소총이나 수류탄, 심지어 사람 머리를 들고 있는 자신들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 무슬림과 결혼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여기에서 무슬림과 결혼하여 후회하고 있는 한 사연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한국인 무슬림이다. 그리고 무하마드 아심의 2번째 아내()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신미선이라는 분의 이야기는 참으로 가슴 아픈 사연이다. 편지에는 예전에 한겨레 신문에 파키스탄 귀화자 남편의 두 번째 부인으로 인터뷰를 했었던 한국인 무슬림 신미선입니다. 지금 현재 호주 시드니 여성난민의 집에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무슬림 남성들로부터 납치나 살해위협을 당하며 두 딸과 (22개월 알리야, 2개월 앰버) 함께 숨어지내고 있습니다. 623일에 제 범죄자 남편(무함 머드( 아씸)이 호주 가정법원에 저에게로부터 두 딸의 양육권 포기 조건으로 재판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 남편은 호주 난민 신청자로 모든 진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호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무슬림 남성들의 도움을 받아 저를 범죄자로 만들어놓고 저에게서 두 딸을 빼앗으려 하고 하고 있습니다. 제 두딸을 파키스탄 범죄자 탈레반 남편에게 빼앗길 수 없습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이러한 신 씨의 이야기는 블로그 등 개인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국 사회에 적잖은 경각심을 주고 있다. 현재 2004년 이후 매년 한국인의 10~14% 정도가 외국인 배우자와의 결혼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명지대 중동문제 연구소에 따르면 신미선 씨가 한겨레와 인터뷰하던 당시 2011년만 해도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인도네시아·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11개 이슬람 국가 출신 무슬림은 4천 150여 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신미선 씨처럼 다시는 불행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IS와 무슬림들에게 달려가는 철없는 소녀들을 잘 교육해야 하겠다.

20141019교회연합신문 선교 칼럼 기고

'선교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나 못 가는 천국  (0) 2020.04.08
승영이의 기도와 신학생  (0) 2020.04.08
지역사회 속의 선교 공동체  (0) 2020.04.08
다문화 청소년 선교  (0) 2020.04.08
아프리카의 눈물  (0) 202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