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가스의 참변
바탕가스의 참변 조귀삼(한세대 교수, 세계로 선교연구원 원장) 방학과 함께 선교여행을 떠나는 것이 요즈음 한국 교회의 주요 추세이다. 선교학을 강의하고 있는 필자도 방학을 맞이하여 일본을 다녀와 또 다른 선교팀을 위해서 필리핀의 마닐라에 와 있다. 필자가 지도했던 팀은 훈련을 잘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을 했다. 그러나 참으로 불행한 소식은 한국의 모 선교단체에서 이곳 필리핀에 선교훈련은 받으러 왔던 팀이 모든 훈련을 마치고 귀국 전에 필리핀의 아름다운 섬인 민도로를 방문한 것이 화근이었다. 지난 토요일 민도로 여행을 마치고 주일은 마닐라 사역지에서 보내기 위해 돌아오던 길에 바탕가스에서 배가 뒤집혀 세 사람이 죽고 두 사람이 실종된 사건이 발생하였다. 죽은 사람 가운데는 필자가 근무했던 단체의 간사 사모님..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