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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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의 기도요청
선교지에서의 기도 요청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선교지에서의 기도 요청은 항상 응급한 경우가 많다. 오늘의 기도 제목도 그렇다. 필자의 동료 미국인 교수였던 새섬 가족이 보내온 기도 제목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이러한 사연들 가운데 세섬 선교사가 겪고 있는 건강의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왜냐 하면 전립선 암을 이번에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세섬 선교사님과 필자는 한세대학에서 동료 교수로 만났다. 처음 우리 학교에 왔을 때에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에 이 분이 목사님이시면서 선교에 열정을 가지신 분임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주어진 교과목에 대한 권한으로 선교학을 가르칠 수 있도록 배려해 드린 것이 계기가 되어 더 깊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새섬 교수는 학교에서 강의를 하신지 몇 년이 ..
2020.04.14 -
선교사의 우울증 해소 제언
선교사의 우울증 해소 제언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통계에 의하면 한국 선교사의 해외 사역자들은 총 2만6천 명을 상회한다고 나와 있다. 한국 선교사들은 세계의 어느 나라 선교사들 보다도 열심과 순수함이 있다. 그렇게 때문에 소위 물과 불을 가리지 않고 선교사역에 전념하는 경향이 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서양 선교사들은 사역에 있어서도 매우 합리적으로 시간을 관리한다. 일정한 시간이 경과 되면 하던 일을 멈추고 퇴근을 한다든지 아니면,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통해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그러나 우리 한국 선교사들은 대부분 자신과 가족들은 돌아보지 않고 오직 사역에만 전념함으로 건강과 정신세계에 많은 문제점에 노출되어 있다. 선교사가 어떻게 우울증을 앓을 수 있겠는가? 선교사는 성령충만하고, ..
2020.04.08 -
콩고 선교사의 아버지인 죠지 그렌펠
콩고 선교사의 아버지인 죠지 그렌펠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는 오늘 우리 땅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콩고에서 사역했던 죠지 그렌펠의 사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렌펠은 1849년 영국의 콘월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가족들의 신앙과는 달리 침례교회에 다니면서 영적 세계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었다. 십 대 때에 리빙스턴의 아프리카 탐험에 대한 책은 그에게 아프리카에 대한 동경의 마음을 갖게 만들었다. 젊은 시절 평신도로서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도 선교사역을 위해서 브리스톨에 있는 침례교 신학교에서 공부했다. 1874년 11월 25세의 나이로 그렌펠은 침례교 선교회에 가입하고 카메룬으로 떠나게 되었다. 카메룬에서 사역 훈련 중에 1876년에는 잠시 귀국하여 호크스 양과 결혼을 하고 아프리카로 돌아갔지만 1년..
2020.03.31 -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기독교의 선교가 지리적, 정치적, 문화적 벽을 넘어서 오늘까지 이르게 된 역사를 보면 시대마다 하나님이 쓰신 교회들이 있었다. 그리고 교회의 중심에는 훌륭한 지도자가 있었다. 즉 초대교회는 안디옥교회와 바울과 바나바가 있었고, 중세의 천년은 동서방 교회에서 유출된 선교의 네 단체(프란시스, 도미니크, 어거스틴, 예수회)들이 활발한 선교를 감당하였고,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에는 영국의 침례교회에서는 윌리암 케리와 미국 교회에서는 알버트 벤자민 심슨 같은 선교지도자들이 있었다. 21세기를 열면서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세계적인 교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상의 많은 교회 가운데 존재하는 하나의 교회가 아닌 독특..
2020.03.30 -
터키 무슬림을 향해 떠나는 선교사
터키 무슬림을 향해 떠나는 선교사 조귀삼(세계로 선교연구원 원장)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이 시간 모두들 예수 탄생에 대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뜻깊은 시간에 터키의 무슬림을 향해 떠나는 장요셉 선교사를 보면서 필자는 이번 글을 엮고자 한다. 그분은 오랫동안 영국에서 유학을 하시면서 선교를 위해 준비하셨고, 귀국을 하여서는 그가 속한 교단의 선교국장으로서 교단의 선교를 체계화시키기도 하였다. 국내의 잔류를 박차고 멀리 북 코카서스에서 두 텀을 사역하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자신의 사역에 대해서 자랑하고 선전하기에 열을 올릴 때에도 묵묵히 주어진 사역 범위와 자원 내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하여 그를 볼 때에 요셉 같다고 하여 예명을 “요셉”이라고 붙이기도 하였다. 그동안 북 코카서스의 선..
202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