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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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선교 제언
말레이시아 선교 제언 조귀삼 교수(전 한세대, 현 세계다문화진흥원)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이다.. 한세대학교 교수 시절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선교의 꿈을 키워준 적이 있다. 특히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의 쌍둥이 빌딩은 한국 사람으로서는 자부심을 느낄 만한 작품이었다. 이는 일본 기업과 경쟁한 삼성이 속도전으로 승리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말레이시아는 말라카 해협을 가지고 있다. 1511년 포르투칼과 1641년 네덜란드에 점령되면서 그 영향력이 줄어들기 전까지1400년경의 말라카는 사업과 이슬람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파라메스와라(Parameswara)에 의해 세워진 말라카 왕국은 먼저 이슬람으로 개종한 수마트라 지역의 파새(Pasai)와 페디르(Pedir)와 쌀 교역을 하였다. 교역을 하면서 새..
2020.10.07 -
이반족의 주거 형태인 롱하우스의 기능
이반족의 주거 형태인 롱하우스의 기능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는 오늘 제경실의 연구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지역의 이반족의 주거 형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인류학적 차원에서의 문화탐방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반족은 주로 강가에 집을 짓고 살아간다. 간혹 깊은 정글 산속위에 집을 짓고 사는 이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강이라도 반드시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들은 혈연관계로 견고히 연결된 혈연 공동체로 지붕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긴 집을 짓고 사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주거 형태를 루마 빤자이(Rumah Panjai)라고 부르는데 이를 영어로 번역하면 롱하우스(Long House)가 된다. 이반족에게 있어 롱하우스는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다. 롱하우스는 그들의 삶..
2020.04.18 -
영국 식민지 시대의 사라왁 선교
영국 식민지 시대의 사라왁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바이너 부룩이 시대인 1941년 12월 16일 베트남을 정복한 일본군이 미리(Miri)을 침략하였다. 미리로부터 두 부대로 나뉘어 한 부대는 쿠칭을 거쳐 시부를 정복하고 또 다른 부대는 라부안(Labuan)을 거쳐 사바(Sabah)주의 산다칸(Sandakan)을 정복하게 되면서 보르네오의 일본 식민지 시대가 열리게 된다. 하지만 바이너 부룩은 일본이 사라왁을 정복하기 이전에 사라왁을 버리고 호주로 도망을 간다. 제 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1946년 다시 사라왁으로 돌아오지만 더 이상 사라왁을 통치하지 못하고 1946년 7월 1일 사라왁의 지배권은 영국에게 이양한다. 이렇게 됨으로 해서 1941년 제임스 부룩으로부터 시작된 White Rajah..
2020.04.18 -
사라왁 선교 역사의 독특성
사라왁 선교 역사의 독특성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의 제자인 제경실의 연구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사라왁의 기독교 역사는 네 단계를 통해서 현대에 이르고 있다고 연구하였다. 첫째는 James Brooke과 기독교 선교(1841-1868)의 시대, 둘째는 Charles Johnson Brooke과 기독교 선교(1868-1917)의 시대, 세 번째는 Charles Vyner Brooke과 기독교 선교(1917-1941)시대 그리고 네 번째는 영국 식민지 시대의 기독교 선교(1946-1963)이다. 위에서 언급한 네 단계를 한 지면에 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오늘은 이러한 네 단계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먼저 개괄적인 차원에서 사라왁의 독특한 역사를 기술하고자 한다. 제경실은 사라왁은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
2020.04.18 -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선교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의 제자 가운데 제경실 사모님이 있다. 부군인 엄태욱 목사님과 함께 말레이시아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오랫동안 사역을 하였고, 현재에는 한세대학교에서 선교학으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제경실 사모님은 지난 학기 석사학위 논문을 완성하였다. 그분의 논문을 지도하면서 사라왁 지역에 깊은 선교적 관심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몇 회에 거쳐서 사라왁 지역의 선교를 다루고자 한다. 고백하기는 대부분의 자료들이 제경실 사모님의 논문에서 인용되었던 내용들임을 밝힌다.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문화, 다언어, 다종교의 사회이다. 말레이시아는 동·서말레이시아로 나뉘는데 수도인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 말레이시아..
2020.04.18 -
챨스 존슨 부록 지배 아래의 사라왁 선교
챨스 존슨 부록 지배 아래의 사라왁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지난 호 에서는 제임스 부록의 사라왁 선교를 다루어 보았다. 정치와 선교는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비록 사라왁은 영국인에 의해서 지배되었지만 기독교 선교는 이러한 정치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발전되어지기도 한다. 사실 현대선교를 진행하면서 서구의 제삼세계에 대한 정치적 지배는 나름대로 의미를 갖기도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사라왁 선교의 역사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챨스 존슨 부룩(Charles Johnson Brooke)은 제임스 부룩의 조카로 1852년 처음으로 룬두(Lundu)지역을 다시리는 통치자로 임명받으면서 제임스 부룩을 도와 사라왁을 다스렸다. 1863년 제임스 부룩은 건강악화로 영국으로 돌아가고 1868년 제임스 부..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