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왁(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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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식민지 시대의 사라왁 선교
영국 식민지 시대의 사라왁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바이너 부룩이 시대인 1941년 12월 16일 베트남을 정복한 일본군이 미리(Miri)을 침략하였다. 미리로부터 두 부대로 나뉘어 한 부대는 쿠칭을 거쳐 시부를 정복하고 또 다른 부대는 라부안(Labuan)을 거쳐 사바(Sabah)주의 산다칸(Sandakan)을 정복하게 되면서 보르네오의 일본 식민지 시대가 열리게 된다. 하지만 바이너 부룩은 일본이 사라왁을 정복하기 이전에 사라왁을 버리고 호주로 도망을 간다. 제 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1946년 다시 사라왁으로 돌아오지만 더 이상 사라왁을 통치하지 못하고 1946년 7월 1일 사라왁의 지배권은 영국에게 이양한다. 이렇게 됨으로 해서 1941년 제임스 부룩으로부터 시작된 White Rajah..
2020.04.18 -
챨스 바이너 부룩 통치아래의 사라왁 선교
챨스 바이너 부룩 통치 아래의 사라왁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는 계속해서 제경실에 의해서 연구된 사라왁의 선교역사를 조명하고자 한다. 1917년 챨스 부룩이 죽자 사라왁의 통치권은 그의 아들인 챨스 바이너 부룩(Charles Vyner Brooke, 1917-1941) 에게 이양되었다. 바이너 부룩도 선대에 따라 기독교 선교 정책을 시행하였다. 그는 1917년 5월 24일 즉위식에서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다. “나는.“ 어떠한 상황에도 무슬림의 신앙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종교나 사람들의 신념에도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이러한 그의 선포는 사라왁의 기독교 선교에 있어 엄청난 파장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은 챨스 부룩시대 이루어졌던 기독교 선교 지역분할을 훼파시키는 계기가 되었는데..
2020.04.18 -
사라왁 선교 역사의 독특성
사라왁 선교 역사의 독특성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의 제자인 제경실의 연구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사라왁의 기독교 역사는 네 단계를 통해서 현대에 이르고 있다고 연구하였다. 첫째는 James Brooke과 기독교 선교(1841-1868)의 시대, 둘째는 Charles Johnson Brooke과 기독교 선교(1868-1917)의 시대, 세 번째는 Charles Vyner Brooke과 기독교 선교(1917-1941)시대 그리고 네 번째는 영국 식민지 시대의 기독교 선교(1946-1963)이다. 위에서 언급한 네 단계를 한 지면에 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오늘은 이러한 네 단계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먼저 개괄적인 차원에서 사라왁의 독특한 역사를 기술하고자 한다. 제경실은 사라왁은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
2020.04.18 -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선교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의 제자 가운데 제경실 사모님이 있다. 부군인 엄태욱 목사님과 함께 말레이시아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오랫동안 사역을 하였고, 현재에는 한세대학교에서 선교학으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제경실 사모님은 지난 학기 석사학위 논문을 완성하였다. 그분의 논문을 지도하면서 사라왁 지역에 깊은 선교적 관심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몇 회에 거쳐서 사라왁 지역의 선교를 다루고자 한다. 고백하기는 대부분의 자료들이 제경실 사모님의 논문에서 인용되었던 내용들임을 밝힌다.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문화, 다언어, 다종교의 사회이다. 말레이시아는 동·서말레이시아로 나뉘는데 수도인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 말레이시아..
2020.04.18 -
챨스 존슨 부록 지배 아래의 사라왁 선교
챨스 존슨 부록 지배 아래의 사라왁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지난 호 에서는 제임스 부록의 사라왁 선교를 다루어 보았다. 정치와 선교는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비록 사라왁은 영국인에 의해서 지배되었지만 기독교 선교는 이러한 정치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발전되어지기도 한다. 사실 현대선교를 진행하면서 서구의 제삼세계에 대한 정치적 지배는 나름대로 의미를 갖기도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사라왁 선교의 역사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챨스 존슨 부룩(Charles Johnson Brooke)은 제임스 부룩의 조카로 1852년 처음으로 룬두(Lundu)지역을 다시리는 통치자로 임명받으면서 제임스 부룩을 도와 사라왁을 다스렸다. 1863년 제임스 부룩은 건강악화로 영국으로 돌아가고 1868년 제임스 부..
2020.04.18 -
사라왁 이반족의 뚜아이 루마(Head man, Tuai Rumah)
사라왁 이반족의 뚜 아이 루마(Head man, Tuai Rumah)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사라왁 이반족은 마을의 추장을 뚜 아이 루마라고 부른다. 그는 마을의 대표이자 행정적인 지도자이며 출생, 결혼, 약혼, 이혼, 장례등 마을에서 행해지는 각종 예식의 중요한 증인이 된다. 뚜아이(Tuai)란 말은 이 반어로 우두머리, 어른, 지도자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루마(Rumah)는 집이란 뜻이다. 결국 뚜아이 루마는 그 마을의 지도자, 우두머리, 최고어른이라고 표현될 수 있다. 대체적으로 롱하우스의 이름은 뚜 아이 루마의 이름을 따서 불린다.. 예를 들어 루마 우말(Rumah Umar)이라는 마을이 있다면 그 마을, 즉 그 롱하우스의 추장 이름이 우말인 것이다. 만약 뚜아이 루마가 사망하거나 해서..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