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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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못 가는 천국
아무나 못 가는 천국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천국은 누가 가는 곳일까? 기독교의 교리를 통해서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나를 위한 은혜였음을 믿는 믿음으로 가게 된다. 성도들은 믿음을 통해서 천국의 상속자로 활발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천국을 보장받는 믿음이야 말로 신앙의 정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중동 사태를 보면서 종교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많이 생각하게 된다. 서방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하며 심지어 사형을 집행해 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종교를 정치화하는 그들이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그들이 주장하는 평화와 사람의 종교라는 수식어는 이제 거짓으로 들어나고 있다. 이 글을 엮어 가기 위해서 얼마 전 스크립해 두었던 조선일보 윤희영 차장이 쓴 “이슬람과 천..
2020.04.08 -
베트남의 순교자 베티 올센
베트남의 순교자 베티 올센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베트남은 우리와도 관계가 있는 땅이다. 특히 이념 대결이 극에 달해 있었던 월남 전쟁으로 인하여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흘리면서 싸웠던 땅이기도 하다. 이런 땅에서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며 순교했던 베티 올센에 대해서 기술하고자 한다. 베티 올센(Betty Olsen)은 선교사의 딸로 검은 대륙인 아프리카에서 성장하였다. 비록 검은 대륙이었지만 어릴 때의 성장기가 그녀에게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행복한 순간은 때로는 진한 외로움으로 변하기도 한다. 부모님은 사역에 늘 바빴고, 때로는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을 순회하는 부모님의 사역으로 인해서 집을 비운 사이 무서움과 쓸쓸함의 나날을 보내기도 하였다. 베티가 8세가 되었을 때에 1년 8개..
2020.04.06 -
천국의 청문회
천국의 청문회 조귀삼(Ph.D, 세계로 선교연구원 원장) 최근 한국의 정치문화 가운데 중요한 시험대가 소위 청문회 제도이다. 청문회정치는 텔레비전을 통해서 시청자로 하여금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필자 같은 정치에 무관심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청문회를 통해서 정치의 또 다른 면을 배우고 있다. 마치 양파껍질을 벗기듯이 과거의 행적 하나하나를 들추어내어 평가하는 모습 속에서 높은 자리가 얼마나 힘 이드는 자리인가를 엿보게도 한다. 사실 청문회장에서 당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얼굴을 처다 보면 측은한 생각도 들면서 "어쩌다 저렇게 심하게 당하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타락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과 완전한 것이 없음은 누구든지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약점이 없는 사람..
202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