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과 선교
해방과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이번 4.15 총선 결과는 사회 욕구에 대한 해방의 요구들이 더욱 거세어질 전망이다. 해방에 대한 이슈는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정치적인 면에서는 억압 속에서의 자유를, 경제적인 면에서는 가난으로부터의 탈출을, 사회적인 명에서는 소외로부터 삶의 공동체 속으로의 합류를 말할 수 있겠다. 1960년대를 지나면서 신학계도 해방이라는 용어 때문에 몸살을 앓기도 했다. 예를 들면 “오늘의 구원(Salvation Today)”라는 주제의 방콕 선교대회는 “해방이라는 것은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구원”으로 정의 하였다. 이러한 논리들은 급기야 남미에서는 해방신학으로, 한국에서는 민중신학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해방의 의미는 현세적인 구원으로 탈바꿈되어 버렸다. 그리고 교회는 ..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