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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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적 유비를 통한 이반족 선교
구속적 유비를 통한 이반족 선교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구속적 유비(redemptive analogy)란 “모든 문화는 ‘하나님의 구속의 진리’를 전달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문화적 지식인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원리는 돈 리챠드 슨(Don Richardson)의 『화해의 아이』(Peace Child)라는 책에서 제안되었다. 리챠드슨은 구속적 유비를 “인간의 여러 문화를 여는 열쇠로 다른 문화권을 상대로 하는 복음전도의 한 방법으로 신약이 인정한 접근방법”이라 말한다. 그와 그의 아내 캐럴은1962년 네덜란드령 뉴기니아(현재는 인도네시아영토)의 이리안 자야(Irian Jaya)의 사위(Sawi) 부족이 거주하는 마을로 들어갔다. 사위족은 적들의 머리를 사냥하여 그 해골을 배게 삼아 자는..
2020.04.18 -
이반(Iban)족의 제사제도인 가와이(Gawai)
이반(Iban)족의 제사 제도인 가와이(Gawai)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말레이시아 이반족에서 활용되는 가와이(Gawai)라는 말은 제의(祭儀, ritual festivals)이라는 의미이다. 이반족은 영적 세계와 교통 하는 두 가지 방법을 꿈(Dream)과 가와이라고 꼽는다. 현재 이반족이 보통 말하는 가와이는 정확하게 말하면 “하리 가와이 다약(Hari Gawai Dayak)이다. 이는 이반족 최대 명절로서 공식적으로는 매년 6월1일이지만 그 축제는 일주일 가량 지속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축제는 1965년부터 사라왁주의 공식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보통 하리 가와이가 시작되기 전부터 벌써 온 마을의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인다. 각 가정들마다 도시로 나가서 일을 하던 가족들이 돌아오며 친척들..
2020.04.18 -
이반족의 주거 형태인 롱하우스의 기능
이반족의 주거 형태인 롱하우스의 기능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는 오늘 제경실의 연구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지역의 이반족의 주거 형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인류학적 차원에서의 문화탐방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반족은 주로 강가에 집을 짓고 살아간다. 간혹 깊은 정글 산속위에 집을 짓고 사는 이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강이라도 반드시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들은 혈연관계로 견고히 연결된 혈연 공동체로 지붕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긴 집을 짓고 사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주거 형태를 루마 빤자이(Rumah Panjai)라고 부르는데 이를 영어로 번역하면 롱하우스(Long House)가 된다. 이반족에게 있어 롱하우스는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다. 롱하우스는 그들의 삶..
2020.04.18 -
사라왁 이반족의 뚜아이 루마(Head man, Tuai Rumah)
사라왁 이반족의 뚜 아이 루마(Head man, Tuai Rumah)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사라왁 이반족은 마을의 추장을 뚜 아이 루마라고 부른다. 그는 마을의 대표이자 행정적인 지도자이며 출생, 결혼, 약혼, 이혼, 장례등 마을에서 행해지는 각종 예식의 중요한 증인이 된다. 뚜아이(Tuai)란 말은 이 반어로 우두머리, 어른, 지도자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루마(Rumah)는 집이란 뜻이다. 결국 뚜아이 루마는 그 마을의 지도자, 우두머리, 최고어른이라고 표현될 수 있다. 대체적으로 롱하우스의 이름은 뚜 아이 루마의 이름을 따서 불린다.. 예를 들어 루마 우말(Rumah Umar)이라는 마을이 있다면 그 마을, 즉 그 롱하우스의 추장 이름이 우말인 것이다. 만약 뚜아이 루마가 사망하거나 해서..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