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칼럼(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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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의 묘(墓) 앞에서
누가의 묘(墓) 앞에서 조귀삼(한세대 선교학 교수)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는 누가이다.. 누가라는 이름은 “총명하다” 또는 “빛을 주는 자”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자신이 두 권의 성경을 기록하였으면서도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겸손하게 복음을 증거 하는 사람으로 여길 수 있다. 누가의 부모나 가정생활에 대한 기록은 성경에 나와 있지 않다. 다만 그는 총명한 사람으로서 아름다움과 교양과 웅변술에 뛰어난 철학적 자질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바울의 언급에서 보면 누가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으로서 바울의 사역을 도울 때에 의사로서 활동하였음을 볼 수 있다. 그가 의사라는 직업을 가졌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누가복음 속에서 의학적인 용어가 50회 이상 나와 있음..
2020.03.19 -
고레메(Korama)와 선교적 영성
고레메(Korama)와 선교적 영성 조귀삼 교수(한세대 선교학) 필자는 영성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갖고 있다. 김상복 교수는 “참된“ 영성이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질적인 삶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완전히 기쁘시게 하고 영화롭게 해 드린 유일한 분은 그리스도뿐입니다. 따라서 우리 인간이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닮는 수밖에 없습니다. 즉 참된 영성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철저히 닮아가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갑바도기아지역에 위치한 고레메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곳은 365개의 교회가 있다. 이들 교회들의 대부분은 은둔 수사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성전이다. 1704년 제릎 바레용이라는 예수회 신부가 이곳 갑바도기아 ..
2020.03.19 -
타문화 체험의 유용성
타문화 체험의 유용성 조귀삼(Ph.D. 세계로 선교연구원 원장, 한세대 겸임교수) 우리 한국인이 가진 부정적인 문화관은 자민족 중심주의 문화관이다. 필자는 선교학을 가르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방학을 맞이하여 해외에 나아가서 문화 체험과 함께 많은 연구를 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것은 나 자신이 너무나 깊은 자민족 중심주의(Ethnocentrism) 사고에 빠져 있음을 감지합니다. 왜냐하면 필자는 단일문화(Mono - culture) 속에서 출생하여, 자라고, 사고하고, 공부하고, 활동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민족 중심주의를 가지고는 21세기를 살아갈 수 없음을 봅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지구촌 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계는 하나의 가족이라는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결..
2020.03.19 -
21세기의 삶을 위한 문화체험의 필수성
21세기의 삶을 위한 문화체험의 필수성 조귀삼(Ph.D. 세계로 선교연구원 원장, 한세대 교수) 기독교문화 여행사의 사세 확장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업을 운영하시는 윤동락 사장님의 헌신된 모습 속에서 많은 감명을 받습니다. 필자는 선교학을 가르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방학을 맞이하여 해외에 나아가서 문화 체험과 함께 많은 연구를 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것은 나 자신이 너무나 깊은 자민족 중심주의(Ethnocentrism) 사고에 빠져 있음을 감지합니다. 왜냐하면 필자는 단일문화(Mono - culture) 속에서 출생하여, 자라고, 사고하고, 공부하고, 활동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민족 중심주의를 가지고는 21세기를 살아갈 수 없음을 봅니다. 왜냐하면 ..
2020.03.19 -
감람나무의 교훈
감람나무의 교훈 조귀삼(한세대 선교학 교수)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터키를 여행하다 보면 감람나무가 많이 눈에 띈다.. 감람나무는 매우 생명력이 강한 나무이다. 창세기 8장을 보면 홍수 심판 이후에 지면에 물리 소멸되어 가는 과정 가운데에 노아는 비둘기를 놓아서 지명의 사정을 파악하였다. 이때에 비둘기가 물고 온 잎사귀가 감람 새 잎사귀(a freshly picked olive leaf)였다. 이로 보건대 여러 나무 중에서 감람나무가 갖는 생명력이 대단히 높음을 알 수 있다. 감람나무는 자란 지20년에서부터 45년 때까지 왕성한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맺혀진 열매는 여러 분야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즉 생활용품으로는 등유로 사용되기도 하고, 식용유로 사용되어지기도 하며, 종교적으로는 신전에 바쳐질 향으로..
2020.03.19 -
선교 축제
선교 축제 조귀삼(한세대 교수, 세계로 선교연구원 원장) 필자가 선교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대학에서 며칠 전 선교 축제(Mission Festival)이 있었다. 이 축제의 시작은 약 88년 전에 몇 명의 학생들이 세계의 구석구석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운동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그렇게 기도하던 학생들도 이제는 목회와 선교 일선에서 훌륭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다. 이러한 순박한 역사를 지닌 “선교 축제”가 이젠 “선교학 전공”자들의 축제로 승화 되었다. 축제를 준비한 학생들은 가난한 호주머니를 털어서 김밥도 사 오고,, 빵도 사 오고,, 음료수도 사 와서 그럴듯한 잔 찻상 같이 꾸며놓고 축제를 벌리는 것이었다. 축제가 시작되고, 복음성가를 ..
2020.03.19